전북어린이회관, 창의체험관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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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청
2015-09-16 13:08
전주--(뉴스와이어)--그동안 전북내 유일한 어린이 전용 문화공간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전북어린이회관이 ‘창의체험관’으로 재건립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총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현 전북어린이회관의 전시관과 공연장을 모두 철거하고 그 자리에 ‘전북어린이 창의체험관’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전북어린이회관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아름답고 씩씩하게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라북도에서 1990년 건립하여 현재까지 약 25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하지만 시설노후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와 함께 최근 어린이시설의 트렌드인 창의적 사고 및 전인 발달을 위한 콘텐츠가 미흡하여 어린이들과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시설개선의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제기되어왔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어린이의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고 창의문화공간으로서의 거점 마련을 위해 ‘전북 어린이 창의체험관 건립’을 구상하고 지난 8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쳤다.

그 결과 현재와 같이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주이용대상으로 선정하여, 전인발달 및 창의력 증진을 위한 누리과정과 연계하여 다양한 복합 체험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역할놀이, 과학, 자연, 신체, 요리, 감각, 바깥놀이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콘텐츠 구현을 위한 7개의 체험실과 2개의 강의실 등 체험공간이 구성된다.

또한 지역특성을 반영하기 위한 이벤트홀, 각종 공연 및 행사를 위한 250석 규모의 공연장, 아이들과 동행하는 가족들을 위한 서비스시설 및 기타 편의시설 등도 포함되었다.

시설규모는 현 어린이회관과 동일한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6,930㎡이며, 사업기간은 2016년 기본·실시설계, 2017년 사업 착수,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총3년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하되, 어린이가 행복하고 존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건립부터 운영시까지 어린이, 학부모, 관련 종사자 및 전문가, 지역주민과의 협의 및 의견수렴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창의체험관 건립을 통해 인근에 위치한 덕진공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동물원, 조경단, 한옥마을 등 우수한 문화시설과 연계된 토탈관광자원으로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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