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미식랭킹 ‘코릿’ 출범

‘2015 KOREAT 톱 50 레스토랑’ 발표 & 제주 푸드 페스티벌 소개

인터넷에 떠도는 맛집 정보가 식상하다면

외국인에게 소개할만한 한국의 대표 레스토랑은 없을까

2015-09-16 13:26
서울--(뉴스와이어)--100인의 외식업계 전문가가 오직 ‘맛’으로만 평가한 한국 대표 레스토랑 랭킹 ‘KOREAT(코릿)’ 출범식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촌로 스페인 레스토랑 떼레노에서 열렸다.

코릿 조직위원회와 100인의 선정단, 후원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범식에서는 ‘2015 KOREAT 톱 레스토랑 50’이 발표되었다. 코릿 조직위원회는 또한 선정된 톱 50 레스토랑의 맛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비자중심 푸드 페스티벌이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흘간 한국 대표 청정 관광도시 제주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KOREAT은 ‘한국(KOREA)’과 ‘먹다(EAT)’를 합친 이름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가 한국의 식문화를 경험하게 하자’는 포부가 담겼다.

KOREAT 조직위원회는 우리나라엔 왜 ‘미슐랭 가이드’ 같은 게 없을까? 싱가포르 미식축제에 왜 한국의 레스토랑은 소개되지 않을까? 하는 작은 의문에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며 한국의 공신력 있는 푸드 가이드 제공, 매해 톱 50 레스토랑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기획, 업계 및 오너셰프들의 마케팅 플랫폼 구축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코릿 조직위원회는 1년 4개월 간의 준비 끝에 ‘2015 코릿 톱 레스토랑 50’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현직 요리사와 음식 관련 미디어 종사자, 외식사업 전문가 등 총 100명이 선정한 ‘2015 코릿 톱 레스토랑 50’에는 모던한식, 양식, 일식, 중식은 물론 주점과 베이커리, 카페도 포함됐다.

코릿 조직위원회는 100인의 선정단에게 지난 1년 동안 직접 다녀온 음식점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곳,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지인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곳, 외국인 손님을 데려가도 좋을 만한 곳, 한국 음식의 수준을 높였다고 판단되는 곳을 뽑아달라고 부탁했다며 오직 맛으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음식점들을 가려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100인의 선택에 비춰볼 때 올해 한국의 외식 트렌드는 ‘모던 한식의 성장, 오너 셰프의 약진, 프렌치 레스토랑의 부활’이 돋보인다. 코릿 조직위원회는 맛집 정보가 홍수를 이루고 인기 셰프들이 방송계를 종횡무진하는 상황에서도 외식업계는 여전히 특화된 전문성과 프로 근성으로 무장한 셰프들이 실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선정된 톱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올 가을, 전에 없던 차원이 다른 푸드 페스티벌이 제주에서 열린다.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코릿 톱 50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것. 더 많은 사람들이 톱50의 손맛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톱50 타파스 푸드트럭’ 10대가 나흘간 제주도 주요 관광지를 돌 예정이다. 이밖에 톱 셰프 4인이 함께 만드는 ‘코릿 콜라보 갈라 디너’, 현장에서 쿠킹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맛도 보는 ‘셰프 라이브쇼’ 등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강의와 레시피북 형태로 제주 상인들에게 전수하는 셰프들의 재능기부도 진행될 예정이다.

코릿의 주목할 만한 성과 중 한 가지는 한국 미식의 수준을 높이고, 외식업계의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민관은 물론 국내외 기업이 손잡고 공동 플랫폼을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코릿 서베이에 참여한 미식 전문가들 외에 광고 회사 웰콤 퍼블리시스가 기획 및 운영을 맡고 있다. 이밖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글로벌 서비스 기업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씨트립(Ctrip)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레스토랑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한국의 우수한 레스토랑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국내외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자 함이다. 실제로 중국 온라인여행사 씨트립의 자회사인 씨크루즈를 통해 코릿 페스티벌 전용의 ‘코릿-크루즈’선이 단독 편성되어 1800여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제주도에 입항할 예정이며, 코릿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코릿 플랫폼을 연례화 해 국내 외식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코릿 조직위원회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간다.

코릿 공식 홈페이지(www.kor-eat.com)를 통해 ‘2015 코릿 톱 레스토랑 50’을 공개하는 동시에 4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퍼블리시스 자체 유튜브 채널과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등의 글로벌 여행 홍보 채널을 통해 코릿 콘텐츠를 대내외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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