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무교육센터, 사회복지사 꿈꾸는 사회복무요원 사례 발굴·관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사회복지사에 대한 꿈을 키우다

부산--(뉴스와이어)--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부산사회복무교육센터(센터장 최익정, 이하)는 사회복무요원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보건복지 현장 종사자로 결정한 사회복무요원들의 사례를 발굴·관리한다.

부산사회복무교육센터(이하 부산센터)에서 실시하는 직무교육은 기본직무교육과 심화직무교육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교육은 보건복지 분야 사회복무요원이 대상이며 해당 분야별로 나눠 교육을 받게 된다. 그리고 교육 중 사회복지에 관심을 가지는 요원을 발굴하여 지원한다. 교육 중 발굴한 두 요원(노동인, 황증재)의 사례는 모두 기존에는 사회복지와는 다른 전공을 가지고 있었지만, 직무교육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사회복지로 변경한 경우이다.

창녕군장애인생활시설에 근무 중인 노동인 요원은 부사관학과로 진학하였으며 요리에 관심이 많아 조리 부사관으로 군 생활을 하고자 했다. 그러나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정받아 복지현장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복지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돕는 보람을 알게 되고 사회복지사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

심화직무교육 ‘사회복무와 진로 탐색’ 수업을 통해 고민하고 있던 사회복지사로서의 길을 가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그는 “사실 힘든 사회복지사의 길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보람된 일을 하며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결정적으로 진로 탐색에서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구별해라. 직업이 반드시 좋아하는 일을 해야만 성공한 진로선택이라고 할 수 없다라는 말을 듣고 사회복지사로 더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좋아하는 요리는 취미로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며 “요리는 재능기부로 이용자분들에게 특식을 만들어 제공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열방지역아동센터에 근무 중인 황증재 요원의 원래 꿈은 사회복지사였다. 하지만 힘든 집안 사정에 사회복지사의 험난한 길을 어머님께서 반대하여 철학과로 진학했다고 한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사회복지현장을 접하면서 예전의 꿈을 다시 찾게 되었다. 그의 어머니도 좋아하는 일을 하라며 그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현재 어린이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정말 즐겁다고 말하는 그는 근무기관 직원분들도 사회복지에 대한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는다며 일하는 것이 정말 즐겁다고 한다.

특히 그는 “부산센터에서의 심화교육이 좋았다. 아동 관련 교과목으로 특화된 아동심화과정에서 유용한 내용 배웠고 사회복지사로 한 발짝 더 다가간 기분이다. 교육이 3일이라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두 요원 모두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사회복지사로의 길을 쉽게 선택하진 못하였다. 그런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고 게다가 보건복지 분야 사회복무요원이 된 것이 그들에게 기회가 된 것이다. 그리고 근무기관의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 기본과 심화직무교육을 통해서 사회복지사의 꿈을 꿀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다.

두 요원의 공통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고 내년 8월에 자격증을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은 아이러니하게도 둘은 친구 사이다. 서로가 사회복무요원인 것은 알았지만 서로 진로의 방향을 바꿨는지 모르고 있었다. 앞으로 둘은 서로 도와가며 같은 꿈을 향해 가기로 했다.

부산센터에서는 이 두 사람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을 받을 수 있게 추천하였고, 지난 9월 7일 사회복지의 날에 표창을 받았다. 근무기관에서 열심히 근무하였고, 꾸준한 자원봉사 활동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훌륭한 사회복지사로 성장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많은 일을 하라는 격려의 의미도 있다.

앞으로 부산센터에서는 다른 사회복무요원들에게 모범사례로 계속해서 소개할 것이며 근무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하여 요원들이 사회복지의 인재들로 성장하는 데 힘쓸 것이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회복무교육본부 소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회복무교육본부는 2008년 사회복무제도 시행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보건소등에 근무하는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서울, 부산, 대구, 경인, 광주, 대전 등 6개 사회복무교육센터에서 2주간의 특화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회복무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직무교육은 어르신,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식 습득은 물론 체험,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하여 사회복무요원의 직무수행 능력을 배양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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