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68회 당첨번호 12, 14, 15, 24, 27, 32 보너스 3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5명으로 각 29억9115만8625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56명으로 당첨금은 각 4451만1290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2명, 수동 3명이다.
◇낮은 고저차의 출현
기초적인 패턴으로 분류되는 홀짝 패턴, 고저 패턴, 합계 패턴은 이해가 쉬운 패턴이라는 점 이외에도 여섯 개 번호를 모두 활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기초적인 패턴 외 다른 대부분의 패턴들도 이와 같은 것은 마찬가지. 하지만 로또에는 여섯 개 번호 중 일부만 활용하는 패턴이 있다. 이번에 소개할 고저차 패턴 역시 그 중 하나이다.
고저차 패턴은 두 개 번호만 활용한다는 점에서 궁합수 패턴, 간격수 패턴, AC값과 유사한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고저차 패턴은 여섯 개 당첨 번호 중 가장 큰 번호와 가장 작은 번호의 차이로 결정되기 때문에 여섯 개 번호를 모두 활용하는 다른 패턴들과는 차별화된다. 고저차 패턴은 조합 별로 값이 고정된 패턴이며, 전체 조합의 이론적 평균치는 32.86, 표준 편차는 6.77이다.
고저차 패턴의 가장 큰 특징은 이론적 기대치가 기초 패턴과 같이 좌우 대칭 혹은 그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거나 궁합수, 출현 빈도 패턴처럼 균일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고저차는 평균이 32.86이지만 전체 조합 기준 정중앙에 위치한 중위수는 34로 이보다 크고, 가장 많은 조합이 포함되어 있는 최빈값은 36과 37로 이보다 좀 더 크다.
실제 추첨 역시 이와 같은 양상을 보인다. 668회 추첨까지의 평균은 32.81, 표준 편차는 6.83, 중위수는 34, 최빈값은 37이다. 똑같이 최빈값에 위치한 36의 출현 빈도가 38회로 공동 4위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이론적인 출현 경향과 ‘복붙’을 한 듯한 모습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볼 때 이번 668회 추첨에서 출현한 고저차 20은 매우 의외의 값이라고 볼 수 있다. 20은 현재까지 출현한 고저차의 평균에 비해 12.81이 부족한 매우 작은 값. 고저차 20이 출현한 경우는 9회(1.35%)로 이론적 출현 비중(1.19%)에 비해 적다고 보기 어렵지만, 절대적인 횟수만 보는 경우 매우 적은 것이다.
고저차가 20 이하의 값을 기록한 사례는 총 38회로 전체의 5.69%. 38회의 출현은 3연번 패턴의 출현 횟수와 같은 것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3연번 패턴의 2회 연속 출현 사례가 전무한 반면 고저차 20 이하 패턴의 2회 연속 출현 사례는 2회가 존재한다는 점(119회, 493회)이다. 이론적 기대치에 걸맞은 출현 비율이므로 마냥 무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렇다면 고저차가 20 이하의 값을 기록한 이후 추첨 경향은 어떠할까? 눈에 띄는 번호는 고저차 20 이하 출현 이후 아직 출현이 없는 25번이다. 25번은 37회에 달하는 사례에서 단 한 차례도 출현한 적이 없다. 25번을 제외하면 1회 출현 번호 조차 없다는 점에서 25번의 부진을 짐작할 수 있는 상황. 반면 최다출 번호는 10회 출현을 기록 중인 4번과 37번이다. 끝수의 경우 4끝(125.68%), 7끝(126.69%)이 강세인 반면 2끝(81.08%), 6끝(81.08%), 8끝(76.01%)은 약세인데, 생각만큼 차이가 큰 편 까지는 아니다. 패턴의 경우 고저차 20 이하 출현 이후 15회 연속 출현을 기록 중인 합성수 패턴, 2회 연속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합계 144를 주목하자.
막을 내려 버린 소수의 연속 출현=1과 자기 자신으로만 나누어 떨어지는 소수는 합성수, 3의 배수와 더불어 45개 로또 번호를 3분하는 대표적인 패턴이다. 14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패턴.
하지만 이번 668회 추첨에서는 그런 모습을 전혀 보이지 못했다. 당첨 번호 배출에 실패한 것이다. 소수가 당첨 번호 배출에 실패한 마지막 사례는 지난 3월에 있었던 640회 추첨으로 이번 전멸은 약 6개월만의 사례다. 소수 패턴은 최근 6회의 추첨에서 단 한 번의 추첨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세 개의 당첨 번호를 배출하고 있었으며, 27회 연속 출현에 성공하고 있었기 때문에 충격이 컸다.
소수 패턴은 전체 추첨 기준 전멸 비율이 8.38%이다. 이론적 전멸 비율인 9.04%에 비해서는 약간 낮은 비율이지만, 많다고 보기도 애매하고 적다고 보기도 애매한 값이기 때문에 소수의 전멸을 예상하고 조합을 선택하는 것은 그다지 추천할만한 방법이 아니다. 소수는 합성수, 3의 배수와 출현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다른 두 패턴, 특히 전멸 기대 비율이 절반에 불과한 합성수(4.63%)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소수 패턴이 출현을 기록하지 못한 이후 추첨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번호는 16번, 31번, 44번이다. 31번은 소수의 약세를 수습하는데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는 모습. 이와 반대로 43번은 8회 출현으로 소수의 출현 추세 회복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이다. 소수는 소수 전멸 이후 추첨에서 현재 19회 연속 출현을 기록 중인데, 이 패턴이 또 다시 중단될지도 다가올 669회 추첨에서 관심 있게 지켜보자. /엄규석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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