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8주년 만인의사 순의제향 행사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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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청
2015-09-22 15:59
전주--(뉴스와이어)--사적 제272호로 지정된 전라북도 만인의총(남원시 만인로 3)은 정유재란시 순국한 만인의사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만인의사 순의제향(萬人義士 殉義祭享) 행사를 오는 9월 24일(목) 오후 3시 남원시 소재 만인의총 충렬사에서 거행한다.

올해로 418주기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순절하신 1만여 의사의 호국충절을 기리는 행사로 ▲ 헌관의 분향과 헌작에 이어 ▲ 축관의 축문 낭독 ▲ 문화재청장의 헌화(獻花, 대통령 명의)와 분향(焚香) 순으로 진행된다.

제향(祭享) 후 의총참배, 음복다과회가 이어지며 행사를 통해 만인의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넋을 추모하게 된다.

부대행사로서 만인의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향(祭享) 전에 남원시립국악원의 씻김굿·보렴 공연이 있으며, 지난 9월 4일 도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16회 만인의사 위업선양 그림그리기·글짓기대회’에 입상한 우수작품을 만인의총 광장에 전시한다.

만인의총은 조선(朝鮮) 선조(宣祖) 30년 정유재란시 최대 격전지인 남원성 전투에서 5만 6천여 왜적과 항전하다 순국한 1만여명의 민·관·군 순국의사를 모신 곳으로, 남원성은 비록 함락됐지만 당시 파죽지세로 진격해 오던 왜군들의 사기를 꺾고 전략적 승리를 이끈 전투로 평가되고 있으며, 우리민족 호국정신의 성역으로 만인의사 정신을 몸소 체험 할 수 있는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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