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밥상 지키는 한살림 생명밥차, 29일 파주임진각 생명평화축제서 첫 운영
4대강 환경재앙 반복 막고, 평화와 통일 기원하는 행사 자원봉사자 150여명에 한살림 친환경 식사 제공
한살림 유기농쌀과 친환경농산물로 차리는 생명밥차, 월 1회 사회공익 위해 땀흘리는 이들에게 지원
한살림 생명밥차 포스터
생명밥차는 전국 어디라도 생명밥차 운영 취지에 부합되는 곳이라면 달려가 100~150명 규모의 식사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살림 홈페이지(http://www.hansalim.or.kr)에 안내된 대로 행사 15일 전까지 행사취지와 지원이 필요한 단체, 지역·날짜, 식사인원 등을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shoon74@hansalim.or.kr)로 신청하면 한살림식생활센터,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서울활동실 등으로 구성된 선정심사단에서 매월 1곳을 선정해 생명밥차를 보내게 된다. 선정여부는 신청 후 5일 이내에 통보받을 수 있다.
생명밥차 첫 사례로 선정된 임진강생명평화축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임진강에 대규모 준설과 ‘왕산보’를 건설하려고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임진강과 주변 논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행사다. 임진강에서 대규모 준설공사가 진행되면 홍수 위험이 높아지고, 임진강 유역 친환경농업기반의 상당부분이 사라지며, 파주지역 친환경급식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진강생명평화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지역농민들과 시민들의 만남, 임진각역~평화누리공원까지 진행되는 퍼레이드, 각종 전시 및 오후 4시부터 전인권, 정태춘, 이승환, 송포호미걸이 등 가수들이 참여하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한살림은 생태계를 파괴한 4대강 사업의 재앙이 임진강에서 반복되는 것을 막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행사취지를 고려해 뜻 깊은 첫 생명밥차를 이곳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한살림 유기농쌀과 친환경농산물로 준비되어 맛과 영양도 뛰어나지만 의미도 각별한 쌀로 지은 밥을 임진강생명평화축제에 참가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건강한 밥’을 지키려는 행사의 취지가 더욱 각별하게 부각될 것이다.
한살림은 식량자급력을 확보하고, 우리농업의 근간이자 다양한 생물의 터전인 논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쌀 소비확대운동을 벌여왔다. 한살림은 쌀 소비확대운동의 일환인 생명밥차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전하고, 대중에게 쌀의 중요성을 알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작년도 국내 식량자급률은 49.8%로 10년째 OECD 최하위이다.
한살림연합 소개
한살림은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으로 유기농산물 직거래를 비롯 도농교류사업과 생태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조합원들이 주축이 되어 전국 21개 회원생협이 운영되고 있으며, 52만 세대의 소비자 조합원들과 약 2천백여 세대 생산자 농민들이 2014년 말 기준 연간 약 3천5백억 원에 달하는 친환경먹을거리 직거래운동을 펼치고 있다.
생명밥차 안내: http://www.hansalim.or.kr/?p=36363
임진강생명평화축제 안내: http://goyang.hansalim.or.kr/?p=15442
임진강생명평화축제 티켓예매: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
웹사이트: http://www.hansali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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