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한 달 평균 ‘7만 원’ 경조사비로 지출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164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경조사비 부담 정도’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설문에 참여한 남녀 직장인에게 한 달 평균 몇 건의 경조사에 참석하는지와 경조사비 지출비용에 대해 개방형으로 질문했다. 그 결과, 경조사 참석 횟수는 40대 이상 직장인들이 가장 많았고, 경조사 관련 지출 비용 역시 40대 직장인에게서 가장 높았다.
직장인들의 연령별로 경조사 참석 횟수를 살펴보면 △20대 1.49건 △30대 1.54건 △40대 이상 1.82건으로 집계됐다.
가족을 제외한 회사동료 및 지인들의 경조사에 참여해 지출하는 비용(1건 기준)은 전체 평균 56,615원으로 집계됐고, 이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 52,170원(한 달 평균 66,714원) △30대 - 59,511원(한 달 평균 79,641원) △40대 이상- 57,567원(한 달 평균 87,480원) 으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은 경조사에 초대 받으면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을 같이 나눠야 한다’(40.9%)는 생각이 가정 먼저 든다고 답했다. 그러나 다음으로 ‘참석을 위한 비용, 스케줄 조정 등이 부담 된다(30.1%)’는 답변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조사비는 규모는 △경조사 당사자와의 친분 정도(79.8%)를 높게 반영하고 △ 경조사 종류에 따라 개인적으로 정해 높은 금액이 있다는 의견(9.8%)이 그 뒤를 따랐다.
주로 참석하는 경조사는(*복수응답) ‘친구/지인(87.1%)’의 경조사에 가장 많이 참석하며 △직장동료/상사 (60.5%) △ 가족/친지(57.9%) 순으로 많이 참석한다고 답했다.
참석하는 경조사의 종류(*복수응답)는 △결혼식(93.8%) △부모님/친지의 조사(57.5%) △돌잔치(44.6%) 순으로 많았고, 경조사가 가장 많은 시기(*복수응답) 는 △5월 (55.5%) △10월 (51.0%) △9월(32.7%) 순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경조사(*복수응답)은 무엇일까? 질문 결과, ‘결혼식’ 참석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응답률 67.7% 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장례식(34.7%) △돌잔치(32.9%) △환갑/회갑 잔치(10.6%)를 가고 싶진 않지만 의무적으로 참석하는 경조사로 선택했다. 또한 직장동료/상사(70.6%)와 친구/지인(22.4%)의 경조사를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 상당수는 경조사비로 지출하는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조사결과 72.2%가 부담스럽다(매우 부담스럽다 16.7%+부담스럽다 55.5%)고 답했다. 24.8%는 ‘보통’이라고 답했고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3.0%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조사에 참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직장인들은 경조사 참석 이유 1위로 ‘경조사 당사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서(62.4%)’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언젠가 나도 받으려면 내야 한다고 생각해서(28.0%) △주위 동료/지인들로부터 눈치를 받기 싫어서(25.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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