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장관, 유엔 총회 참석 계기 한·크로아티아 외교장관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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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15-09-28 11:59
서울--(뉴스와이어)--제70차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중인 윤병세 장관은 9.26(토) 유엔 본부에서 베스나 푸시치(Vesna Pusic) 크로아티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 장관은 지난 6월 윤병세 외교장관이 한국 외교장관으로서는 최초로 크로아티아를 방문하여 양국 관계 진전의 주요한 계기를 마련한데 이어 3개월여만에 세번째 회담을 통해 제반분야에서 양국간 교류협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2015.6.13 윤병세 장관, 크로아티아 방문 및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부의장국인 크로아티아에 일본의 근대 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관련 우리측 입장에 대한 이해와 지지 요청
*2015.7.14 유엔 개발재원총회 계기 양국 외교장관 면담

윤 장관은 금년 들어 양국 교역과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만 우리 국민 20 여 만명이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는 등 양국 인적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양국간 항공협정 협상이 마무리 된 것을 평가하였다. 또한, 우리 기업들이 크로아티아의 인프라 건설, 방산 등 분야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지역정세와 관련, 푸시치 장관은 최근 시리아 등 중동사태로 말미암아 난민문제가 EU를 비롯하여 크로아티아 정부에 있어서도 가장 큰 현안이라고 하면서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 가급적 조속히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윤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 특히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이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행동을 취하지 않도록 억지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크로아티아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푸시치 장관은 북핵 불용 및 한반도 문제 관련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한 확고한 지지 입장을 확인하였다.

금번 회담에서 양국은 제반분야에서의 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는데 만족을 표하였으며, 이러한 추세를 강화시키기 위한 고위급 차원의 교류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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