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커뮤니케이션즈 “로또 구입층의 절반 한달 생활비 100만원도 안 돼”

로또 구입층의 절반 한달 생활비 100만원도 안돼

로또를 매주 구입하는 사람들은 한 달 생활비로 얼마를 사용할까

2015-10-01 14:02
서울--(뉴스와이어)--리치커뮤니케이션즈는 로또를 구입하는 사람들의 한달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 저축을 제외하고 150여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절반은 한달 생활비가 100만원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또 커뮤니티에서 ‘우리집 한달 생활비는’란 주제로 매주 로또를 구입하는 사람 1,534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7%가(562명) 150만원 이상을 생활비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80만원에서 150만원을 사용한다는 응답이 22%(339명)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50만원에서 80만원 사이라는 응답은 16%(242명)으로 나타났다.

한달 생활비가 50만원도 안되는 응답자도 상당수였다. 30만원에서 50만원이라는 응답자도 12%(186명) 였으며 30만원 이하로 생활한다는 응답자도 13%(205명)으로 조사됐다.

조사된 생활비는 저축을 제외한 순수 생활비로, 한 달 100만원 이하로 사는 응답자가 절반 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조사결과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의 절반은 월급이 200만원 이하이며 고소득층을 포함한 전체 근로자 평균 월급은 264만원이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주 로또를 하는 사람들은 생활비를 제외하면 저축을 할 여유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40대 남성인 최강원(가명)씨는 돈이 절실해서 로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로또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예상번호를 받아 로또를 구입한지 2년만에 635회 1등 18억원에 당첨됐다.

최 씨는 로또 커뮤니티와의 인터뷰에서 “돈 때문에 어려웠던 시절이 많았다”며 “가족들하고 여행 한번 못 가보고 일했다”고 말했다.

최 씨는 대형마트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으며 열악한 환경 속에 생활비 부담이 컸다. 그는 “계약직인 탓에 고용환경이 열악했다”며 “내 자식들에게는 이 어려움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로또를 시작했다”며 “매주 로또를 샀으며 매번 꽝이어도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리치커뮤니케이션즈는 계속되는 불경기로 생활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하듯 로또 당첨자 후기, 로또 번호 제공 등의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http://www.lottorich.co.kr/poll/poll_list.html?lef...

웹사이트: http://www.lottorich.co.kr

연락처

리치커뮤니케이션즈
홍보팀
박건 팀장
02-2017-7931/7944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