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학교폭력 인식개선 위해 찾아가는 심리극 열어

10월 한 달 간 전남 6개 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연극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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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병원
2015-10-01 18:17
나주--(뉴스와이어)--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학생들 중 42.9%는 폭력의 고통으로 자살을 생각해 본적이 있고, 응답한 학생들의 41.8%는 자살시도까지 한 것으로 나타나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우려되고 있다. (2014년도 전국 학교폭력 실태조사, (재)푸른나무 청예단)

학교폭력을 처음 당한 시기는 초등 5학년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초등학교 때 전체 학교폭력의 75.1%가 경험하여 학교폭력의 저연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학교폭력 첫 피해 경험 시기 : (‘13) 초 6학년 16.5% → (’14) 초 5학년 18.2%

또한 학교 폭력 피해 후 가해학생에게 복수를 하고 싶은 충동은 77%가 응답하여 학교폭력 피해자가 다시 가해자가 되는 등 폭력의 악순환이 심화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은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자 10월 한 달 간 전남 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연극제를 개최한다.

6개 초등학교(고흥동초, 목포유달초, 화순제일초, 곡성입면초, 신안임자초, 순천풍덕초)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을 통해 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된 47개교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연극제와 함께 학교폭력 인식에 대한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학교폭력 인식개선 및 예방 효과를 평가하고 심리극 후 아동청소년의 참여를 유도한 체험활동을 추가하여 대상자들의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윤보현)와의 협업을 통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목적으로 한 ‘생명지킴이 학교만들기’ 참여형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 생명지킴이 학교 만들기는 학교 전경도안에 생명사랑 희망 메시지와 서명한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참여자가 생명지킴이로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한 참여형 홍보방법이다.

국립나주병원장(윤보현)은 “이번 연극제는 강의형식이 아닌 학교폭력소재와 연극문화를 접목시켜 아동청소년의 집중도를 높여 학교폭력 인식을 개선하고 또래와의 건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었다”고 밝혔다.

* 국립나주병원(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센터) :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치료지원을 전담하는 기관이며, 학교폭력 피해 학생 및 보호자의 치유캠프를 매해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국립나주병원 소개
국립나주병원은 보건복지부 소속, 호남권 유일의 국립정신병원이다. 전문정신의료기관으로 450병상의 입원병상을 운영 중이며, 정신장애 진료를 위해 기분장애 클리닉, 소아청소년 정신장애 클리닉, 노인 정신장애 클리닉의 전문 외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일찍이 개방병원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하여 ‘자연치유’의 남다른 치료효과를 각인시켰으며, 가족적인 치료환경과 체계적인 재활치료 프로그램, 그리고 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의 중추적 병원으로서, 인간미 넘치는 의료사업을 펼치며 참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 푸른 자연과 어우러진 훌륭한 치료환경을 갖춘 국립나주병원은 앞으로도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우들의 조속한 쾌유와 사회재적응을 돕고자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겠다.

웹사이트: http://www.najumh.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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