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게릴라가드닝팀, 한밤 도시에 꽃 심어
서울 광진구 거리 곳곳에 꽃 심는 야간 게릴라 가드닝 펼쳐
권정민 학생(21, 녹지환경계획학과 2)은 “지금까지 활동이 주로 낮에 했다면 이번 활동은 해가 진 밤에 정말 사람들 몰래 활동함으로써 다음날 아침, 시민들이 빈 땅이었던 곳에 꽃이 심어져 있는 것을 보고 색다른 감동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하루를 꽃을 심는 것으로 마무리 하는 기분이어서 뿌듯했으며, 말 그대로 진짜 ‘게릴라 가드닝’스러운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게릴라가드닝에는 코오롱이 건대입구역에 오픈한 컨테이너 팝업 쇼핑몰 ‘커먼그라운드’(COMMON GROUND)’가 모든 활동 경비를 지원했다.
건국대 게릴라 가드닝 학생들은 오는 3~1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공원에서 열리는 ‘2015 서울정원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를 가꾸는 게릴라가드닝 활동을 알리고 ‘게릴라 가드닝 플래시몹’과 가드닝 시범도 선보인다.
건국대 게릴라가드닝 학생들은 지난 5월과 8월에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주변과 뚝섬유원지 인근 청담대교 거리공원 등 학교 주변 공터에 꽃을 심었다. 건국대 학생들의 게릴라 가드닝으로 칙칙하던 청담대교 주변 거리가 알록달록한 꽃들로 수놓아진 진정한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 했다. 건국대 학생들은 또 올해 △식목일에 서울 광진구 건국대 주변 뚝섬·어린이대공원·지하철 건대입구역 등에서 흙과 점토, 비료에다 꽃씨를 버무려 만든 ‘씨앗 폭탄(seed bomb)’ 1,000개를 뿌리고 △현대차-서울시의 도시 환경개선 프로젝트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과 청계천에서 ‘청계천, 초록으로 물들다’ 주제로 열린 게릴라 가드닝 행사에 참가했으며 △뚝섬유원지 거리공원 ‘걷고 싶은 거리’에 있는 박스형 화분 19개에 꽃을 심는 등 꾸준한 ‘게릴라 가드닝’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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