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3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기 원익배 십단전> 32강전 조훈현 9단과 이영구 4단의 대국에서 조훈현 9단이 반 집 차이로 승리하며 16강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훈현 9단은 시드로 32강에 직행하였고, 오늘 대국의 승리로 16강에 진출했다. 한 편, 앞서 벌어진 32강 15번째 대국은 홍성지 4단과 서건우 2단의 대국으로 홍성지 4단이 승리했다. 16강에서는 오늘 승리한 조훈현 9단과 홍성지 4단이 맞붙게 된다.
16강에 오른 기사들 중 국내외 타이틀 보유자 5명(이창호, 이세돌, 최철한, 박영훈, 김성룡)과 후원사 추천시드를 받은 조훈현 9단, 송태곤 7단이 16강에 올라 시드 8명 중 유창혁 9단만 32강에서 탈락하는 불운을 맛 보았다. 유창혁 9단을 이기고 올라온 사람은 목진석 9단으로 16강에서는 루이 9단과 싸우게 된다.
16강에서 가장 주목할 만 한 대국은 ‘동갑내기 라이벌’ 최철한 9단, 원성진 7단의 대국과 ‘십단 1순위’ 이창호 9단, ‘신예 최강자’ 강동윤 3단의 대국. 최 9단과 원 7단은 2003년 제8회 천원전 결승에서 조우한 바 있으며 당시 최9단이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 이후 상대전적은 최9단이 4승3패로 앞서있다. 이 9단과 강 3단은 공식기전에서 단 한번도 만나 싸워본 적이 없어, 이세돌을 물리친바 있는 ‘떠오르는 별’강동윤 3단이 이창호 9단을 만나 어떻게 싸울 지가 주목된다.
<원익배 십단전>은 한국기원 소속 전문 기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본격기전으로 한국바둑을 이끌어갈 차세대 기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1기 원익배 십단전>의 대국 규정은 제한 시간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이며, 덤은 6집 반이다. 우승 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은 1000만원이다.
바둑TV에서는 <제1기 원익배 십단전>의 예선 일부 대국과 본선, 결승 전 대국을 방송하며, 8월 8일부터 매주 월, 화 저녁 8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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