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입수험생 ‘합격응원 객실’ 1만원에 제공
주요 대학이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되어 그동안 지방 수험생들에게는 적지 않은 이동거리와 경비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학교 인근 찜질방을 이용하는 등 청소년이 이용하기에 마땅한 잠자리를 찾는데도 어려운 게 현실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청소년 시립시설인 하이서울유스호스텔(영등포)과 서울유스호스텔(남산)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한 환경과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여 수험생들이 최상의 상태로 수시 전형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 유스호스텔은 깨끗한 객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수험표를 지참한 대입 수험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도미토리 객실(6,10인실 2층 침대) 또는 일반객실 (2,3인실)을 1인 10,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6천원을 더 내면 두 곳 모두 아침밥도 먹을 수 있다. (단, 서울유스호스텔은 예약 시 해당일 아침밥 진행여부 체크요망)
서울시는 ‘수험생 합격응원 객실’을 수시전형 기간 중 11월 21일까지 제공하는데 서울 및 수도권 대학 논술·면접일 전일(시험 하루 전)에만 이용할 수 있다.(자세한 대학일정별 이용가능 객실 현황은 붙임자료 참조)
제공하는 객실 규모는 서울유스호스텔 92명, 하이서울유스호스텔 166명으로 총 258명이며, 날짜별 제공하는 객실이 한정돼있는 만큼 전화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용에 관한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서울유스호스텔(02-319-1318), 하이서울유스호스텔(02-2677-1779)로 하면 된다.
작년에 객실을 이용했던 한 수험생은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 시험전날 장거리 이동과 불안한 잠자리 때문에 컨디션 관리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서울시의 ‘합격응원객실’ 덕분에 수시전형에 편안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고,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꼭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영란 서울시 청소년담당관은 “작년에 처음 합격응원 객실을 제공하여 수험생들에게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에도 숙박비 절약 및 편안한 수험준비를 위한 서울시의 배려로 수험생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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