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82% “청소년 언어 절반도 이해하기 어렵다”

말보다 SNS 대화를 선호하는 문화도 세대 간 소통 어렵게 해

청소년 가족 구성원과 대화 시도조차 어렵다, 60%에 육박

뉴스 제공
전성기
2015-10-06 10:00
서울--(뉴스와이어)--한글은 백성 간 언어 장벽을 허물고 서로의 뜻을 쉽게 펼치게 하고자 마련된 우리의 고유 유산이다.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한글날이 다가오는 가운데 최근 세대 및 가족 간 언어 장벽이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이번 조사는 50세 이상을 위한 라이프케어 멤버십 브랜드 ‘전성기’가 한글날을 맞아 50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오프라인 조사 결과로, 응답자의 82% 가 청소년 언어를 절반 정도 이해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느끼며, 말로 하는 대화보다 SNS 대화를 선호하는 문화로 인해 가족 내 대화 시도에도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항별로 살펴보면, 청소년이 사용하는 언어 이해 수준을 묻는 질문에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다’는 응답이 15%, ‘3분의1 정도 이해한다’는 응답이 41%, ‘절반 정도 이해한다’는 응답이 26%를 차지해, 전체 응답자의 82%가 청소년 언어의 50% 수준 또는 그 이하로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됐다. ‘70~80% 이상 이해한다’는 응답자는 18%에 불과했다.

가장 이해하기 어렵거나 불편하게 느껴지는 청소년 언어 패턴으로는 핵노잼(정말 재미 없다), 츤데레와 같은 국적 불명의 혼합 단어들이 33%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단어마다 등장하는 욕설이 30% 로 2위, 생선(생일선물), 극혐(극도로 혐오)과 같이 여러 단어를 한데 줄여서 만든 신조어가 26%로 3위, ‘ㅂㄷㅂㄷ’(부들부들), ‘ㅇㅇ’(응) 처럼 모음마저도 생략해버린 자음 표현들이 11% 로 4위를 차지했다.

가족 구성원 중 청소년이 있다면 가족 간 대화를 통해 최근의 신조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겠지만, 청소년 손주와 대화를 시작하는 것조차 어렵다고 느끼는 비율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10대 청소년 손주와의 대화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으로는 31%가 ‘카카오톡 등 SNS를 이용해 대화하는 걸 더 선호해 쉽게 말을 건네기 어렵다’를 선택했고, 21%는 ‘대화를 나눌 시간 자체가 부족하다’ 그리고 7%는 ‘나와의 대화 자체를 거부한다’를 택해 총 59% 가 10대 청소년 가족과의 대화 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하더라도, 생각 또는 가치관의 차이(24%),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17%)로 인해 대화를 이어가는 것도 쉽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50세부터가 진짜 전성기’를 모토로 지난해 6월 론칭한 50세 이상을 위한 라이프케어 멤버십 브랜드 ‘전성기’는 전국 호환 충전식 교통카드 무료 제공, 병의원 우대 서비스, CGV 영화 할인권 증정, 유한킴벌리/정관장 제품 샘플증정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51만 명 이상이 ‘전성기’ 멤버십에 가입했으며, 라이프케어 매거진 를 매월 기획 발간하고 있다. 멤버십 가입 시 매거진을 1개월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홈페이지(www.junsungki.com)나 전화(1566-9167)를 통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연락처

50세 이상을 위한 라이프케어 멤버십 브랜드 ‘전성기’ 홍보대행
도모브로더
정수연 이사
02-6253-4019
이메일 보내기

이선종 팀장
02-6253-4011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