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인포텍, 택시콜 배차시스템 임대차 사업 수주

성남--(뉴스와이어)--서울에서 운행중인 택시의 70%(총 7만여대 가운데 4만9,000여대)를 차지하는 서울개인택시의 콜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정보통신 SI 전문기업 케이티인포텍(대표 김기종 www.kti.co.kr)은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차순선)과 ‘택시콜 배차시스템 임대차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알앤티, 제테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스템 노후와 성능 부족으로 교체 시기가 된 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의 기존 아날로그 주파수공용통신서비스(TRS) 배차 시스템을 최첨단 디지털 TRS(TETRA 방식)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에서 운용하고 있는 장비는 1997년 2월경 도입된 380㎒대역 60ch 아날로그 콜 시스템으로, 강남 일대 고층빌딩으로 인한 음영지역 발생, 채널 부족으로 인한 개인간 통화 제한 등 기능상의 문제가 있으며, 노후에 따른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은 이와 같은 아날로그 TRS를 디지털 TRS로 전환함으로써, 개인택시 사업자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성 기반을 제공하고, 이용자(승객)에게는 신속 정확한 콜 배차 및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배차 서비스에 필요한 제반 시설을 구축한 후 향후 10년간 임대료를 회수하는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개인택시 사업자의 초기 투자 비용 부담 절감은 물론 향후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8월경에는 수도권(서울 및 일부 경기지역) 개인택시 콜서비스가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아날로그 TRS 배차 시스템 상에서는 주파수를 먼저 수신하는 개인택시 사업자가 장/단거리에 상관없이 이용자가 위치한 지역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었다면, 새로운 디지털 TRS 배차 시스템 상에서는 이용자와 가장 근접한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직접 호출이 가능해져 운영 경비 절감은 물론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 밖에 그룹별 배차(전체그룹, 특정그룹, 동적그룹), 배차자의 한글 메시지 송신, 차량 도난방지 절도 예방, 그리고 GPS(위성측위시스템)를 이용한 네비게이션(옵션)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김기종 케이티인포텍 사장은 “이번 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의 디지털 TRS 구축은 단순히 택시콜 서비스의 업그레이드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TETRA라는 오픈 프로토콜을 적용함에 따라 간단한 커스터마이징만으로 현재 범 국가기관에서 진행중인 재난 대처 시스템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케이티인포텍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소방방재청 및 군, 경찰청 등 유사사업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pivot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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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인포텍 홍보팀 권혁범 대리 031-784-8792 011-9191-8681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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