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인포텍, 택시콜 배차시스템 임대차 사업 수주
이번 사업은 시스템 노후와 성능 부족으로 교체 시기가 된 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의 기존 아날로그 주파수공용통신서비스(TRS) 배차 시스템을 최첨단 디지털 TRS(TETRA 방식)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에서 운용하고 있는 장비는 1997년 2월경 도입된 380㎒대역 60ch 아날로그 콜 시스템으로, 강남 일대 고층빌딩으로 인한 음영지역 발생, 채널 부족으로 인한 개인간 통화 제한 등 기능상의 문제가 있으며, 노후에 따른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은 이와 같은 아날로그 TRS를 디지털 TRS로 전환함으로써, 개인택시 사업자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성 기반을 제공하고, 이용자(승객)에게는 신속 정확한 콜 배차 및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배차 서비스에 필요한 제반 시설을 구축한 후 향후 10년간 임대료를 회수하는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개인택시 사업자의 초기 투자 비용 부담 절감은 물론 향후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8월경에는 수도권(서울 및 일부 경기지역) 개인택시 콜서비스가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아날로그 TRS 배차 시스템 상에서는 주파수를 먼저 수신하는 개인택시 사업자가 장/단거리에 상관없이 이용자가 위치한 지역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었다면, 새로운 디지털 TRS 배차 시스템 상에서는 이용자와 가장 근접한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직접 호출이 가능해져 운영 경비 절감은 물론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 밖에 그룹별 배차(전체그룹, 특정그룹, 동적그룹), 배차자의 한글 메시지 송신, 차량 도난방지 절도 예방, 그리고 GPS(위성측위시스템)를 이용한 네비게이션(옵션)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김기종 케이티인포텍 사장은 “이번 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의 디지털 TRS 구축은 단순히 택시콜 서비스의 업그레이드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TETRA라는 오픈 프로토콜을 적용함에 따라 간단한 커스터마이징만으로 현재 범 국가기관에서 진행중인 재난 대처 시스템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케이티인포텍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소방방재청 및 군, 경찰청 등 유사사업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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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6일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