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우수 강의 교강사 12명 선정 시상

건국대 정일민 교수 ‘논문왕’에 이어 ‘베스트 티처’까지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대학교육의 질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학생들의 강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2015학년도 1학기 강의평가 우수 교수·강사(베스트 티처)'를 선정, 시상했다고 8일 밝혔다.

건국대는 매학기 인문사회/예체능-자연/공학/의학 계열별로 6명씩 총 12명의 강의평가 우수 교수·강사를 선정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 티처로 선정된 경제학전공 배진호 교수와 교양교육센터 홍영준 교수가 2관왕에 올랐다. 이외에도 신임교원인 경영학전공 정혜정 교수, 외국인전임교원인 국제무역학전공 세르반테스 교수, ‘논문왕’ 응용생물과학과 정일민 교수 등이 베스트 티처로 선정됐다.

2015학년도 1학기 인문사회·예체능계열 강의평가 우수 교·강사에는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진석언 교수, 경영대학 경영학전공 정혜정 교수, 상경대학 경제학전공 배진호 교수, 상경대학 국제무역학전공 세르반테스 교수, 글로벌융합대학 국제학부 김욱 교수, 교무처 교양교육센터 홍영준 강사 등 6명이 선정됐다.

자연과학·공학·의학계열에서는 농축대학원 산림조경학과 성환인 교수,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성기원 교수, 공과대학 융합신소재공학과 전용석 교수, 동물생명과학대학 바이오산업공학과 김민경 교수, 생명환경과학대학 응용생물과학과 정일민 교수,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임현정 교수 등 6명이 우수 교·강사로 선정됐다.

20년간 건국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자연과학분야 최고 연구실적을 보유해 ‘논문왕’으로 불리는 응용생물과학과 정일민 교수는 과학기술부 장관 표창과 과학기술우수논문상, 건국학술대상 등 다양한 연구 업적 수상경력에 이어 이번에 강의 우수 베스트 티처 상까지 받아 ‘우수 연구’와 ‘우수 강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정 교수는 “공무원 시험을 위한 필수 교과목이라 4번의 시험과 400문제가 넘는 기말고사, 20시간이 넘는 보강에도 어려운 교과목을 잘 따라줘서 고맙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20년 전보다 학생들은 배움에 대한 열기가 더해지고 수업시간에도 최선을 다한다”고 말하고 우수 교강사가 된 비결은 “학생들이 잘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를 축하하기 위해 학과 학생들과 시상식장을 찾은 안동주 학생(응용생물과학과 4학년)은 “교수님은 인자하시고 항상 학생들을 먼저 생각해주시며 강의에 늘 열정적”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상금 전액을 학과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외국인 전임교수인 국제무역학전공 세르반테스 교수는 “유럽과 미국, 일본에 주로 국한되던 국제무역이 요즘은 중동 등 다양한 지역을 소재로 한다”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직업 활동한 경험을 살려 생동감 있는 수업을 진행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유학생과 교환학생 등 다국적 학생들이 수강하는 수업이므로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소그룹 과제와 외부 활동 등을 진행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제무역학전공 학생들은 세르반테스 교수를 “꼼꼼하시고 학생들을 잘 배려해주는 교수님”, “외국인 교수님이라서 의사소통이 어려울 때도 있지만 학생들에게 늘 먼저 다가와 주시는 교수님”이라고 자랑했다.

지난해 초빙된 신임교수로 베스트티처에 선정된 정혜정 교수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이런 의미있는 상을 주셔서 정말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며 “매번 강의마다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관련된 실제 사례를 소개해주고, 게임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방법을 활용했던 점이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송희영 총장은 우수 교·강사들에게 직접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한 뒤 “대학의 가장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가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것’” 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교수님들 뿐만 아니라 잘 가르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시는 교·강사분들이 대학 발전에 중심”이라고 말했다. 또, “매 학기마다 학교 본부에서도 학생들의 교육과 교수님들의 강의를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부분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채웠으며 우수 교·강사로 선정된 교수들에게 큰 박수와 함께 꽃다발을 선물하며 스승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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