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71회 당첨번호 7, 9, 10, 13, 31, 35 보너스 24

2015-10-12 08:40
서울--(뉴스와이어)--10월 둘째 주 토요일인 10일 진행된 나눔로또 671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7, 9, 10, 13, 31, 35 보너스 24’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4명으로 각 37억2232만2844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8명으로 당첨금은 각 5169만8929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2명, 수동 1명, 반자동 1명이다.

◇AC값 7의 출현 행진

로또 분석에 쓰일 수 있는 기초 패턴에는 홀짝 패턴, 고저 패턴, 합계 패턴 등이 있다. 이 세 가지 패턴은 기초 패턴에 필수 요소로 포함되는 것들. 때로는 여기에 다른 몇 가지 패턴을 추가하여 기초 패턴을 재정의하기도 한다. 끝수나 AC값이 그것.

이중 AC값은 광의의 기초 패턴으로 분류되는 것들 중 가장 복잡한 패턴이다. 일단 AC값의 또 다른 명칭 자체가 ‘산술적 복합도’이다. 산술적 복합도란 각 번호들이 구조적으로 얼마나 복잡한지를 나타내 주는 개념이다. 이를테면 1, 2, 3, 4, 5, 6으로 구성된 조합의 경우 모든 번호 사이의 간격이 1로 동일하며 규칙성이 뚜렷하지만, 9, 14, 26, 33, 39, 40과 같은 번호들은 규칙성을 정의하기가 까다롭다. AC값은 0부터 10까지의 값으로 구성되는데, 값이 클수록 복잡한 것을 의미한다.

이번 671회 추첨에서 출현한 AC값 7도 단순하지만은 않은 패턴. 8,145,060개의 전체 조합 중 1,148,170개(약 14.10%)의 조합을 차지하고 있는 AC값 7 패턴은 671회까지 95회의 출현을 기록하면서 14.16%의 출현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론적 기대 출현 빈도와의 차이를 거의 찾기 어려운 패턴이다.

AC값 7 패턴은 이번 671회 추첨에서의 출현으로 2회 연속 출현에 성공했다. AC값 7 패턴의 2회 이상 연속 출현 사례는 이번이 11번째이다. 조합 수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3회 이상 연속 출현을 기록하는 경우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176회~179회와 602회~604회에서 각각 출현을 기록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다가올 672회 추첨에서도 무시하기는 다소 어려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AC값 7 패턴이 출현한 이후 추첨에서의 출현 경향은 어떨까. 기대를 모으고 있는 AC값 7 패턴의 출현 비율이 14.89%를 기록 중인 가운데, 비너스기 추첨 기준 사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번호로는 14회 출현을 기록 중인 14번이 있다. 27번(13회), 5번(12회), 31번, 37번(이상 11회) 등도 강세를 보이는 번호. 이와 대조적으로 28번(최소출, 3회), 18번, 24번(이상 4회) 등은 약세를 보이는 상황. 끝수의 경우 서로 이웃해 있는 7끝(139.01%)과 8끝(64.66%)이 판이하게 다른 출현 경향을 기록 중이므로 다가올 672회 추첨에 대비해 기억하자.

◇이월수의 3회 연속 전멸

서로 닮은 듯 다른 이월수 패턴과 이웃수 패턴은 바로 직전 회차와의 관련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이월수가 바로 직전 회차에 출현한 번호 자체를 의미하는 반면 이웃수는 그 번호와 인접해 있는 번호를 의미하기 때문에 번호 구성은 이웃수가 더 유리한 편이다. 이월수는 회차 별로 번호 수가 6개로 고정되어 있다.

다소 적은 번호 수 때문일까. 이월수가 이번 671회 추첨에서도 출현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3회 연속 출현에 실패했다. 이월수가 3회 연속 출현에 실패한 사례는 지난 660회~662회 추첨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비너스기 기준으로만 보는 경우 이와 같은 사례는 이번이 12회째이며 최근 들어 더 자주 전멸하고 있다.

이월수의 최근 부진으로 인해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패턴은 장기 미출수이다. 장기 미출수 패턴은 최근 10회 추첨에서 이월수가 부진을 보이면 3출 이상의 강세를, 이월수가 출현을 기록하면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강한데, 이는 이월수와 장기 미출수가 서로 제로섬 게임에 비슷한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월수 패턴은 다가올 672회 추첨에서 출현에 성공할 수 있을까. 672회 기준 18개의 번호를 보유하고 있는 5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과 더불어 이월수의 출현에 주목하자.

엄규석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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