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은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월동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종자 29톤을 가을파종을 위해 양축농가에 공급하기로 하였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화산101호, 코그린은 축산연구소와 작물과학원이 함께 개발한 것으로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하고 생산성이 높아 월동사료작물로 농가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코그린 품종은 출수기가 화산101호보다 보름 이상 빨라 벼를 재배하는 농가에도 적기 모내기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소 사육에 있어 생산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합사료를 대신하여 자급조사료 급여량을 늘임으로써 경영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최근 친환경축산물 생산을 위해 배합사료 사용을 줄이고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조사료의 사용 비중을 높이려는 농가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조사료의 안정생산을 위한 사료작물 재배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주로 가을에 파종하는 사료작물인 호밀과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자운영의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특히 귀리와 유채는 월동전에 이용하여야 하므로 9월초순까지 파종을 마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적기파종과 파종작업의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벼 수확 10일전 미스트기를 이용 입모중 파종을 권유하고 있다.

축산연구소에 의하면 소에게 충분한 조사료를 공급하게 될 경우 사료비의 28%를 절감할 수 있고 한우의 경우 번식률이 높아지고 젖소는 산유량이 증가되어 경제수명이 길어지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농촌진흥청 소득기술개발과 이학동과장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조사료 생산을 통한 양축농가의 경영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료작물의 가을파종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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