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35.1%, “‘현장경험’ 무기로 취업문 돌파 노력”

취업경쟁력 높이는 필수 자격증 1위 ‘영어점수’

전공별 다른 주요 스펙 항목…‘자연과학계열‘ 직무관련 자격증, ’예체능계열' 인턴

취준생 40.8%, ‘취업스펙은 서류전형 시 필터링 위한 용도일 뿐’

뉴스 제공
알바천국
2015-10-22 11:10
서울--(뉴스와이어)--어려운 취업난 속 취업성공을 위한 스펙 쌓기에도 전공별, 학년별 특색을 보여 눈길을 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대학생을 포함한 취업준비생 7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스펙 인식현황’ 설문조사 결과 취업을 위해 최고라 여기는 스펙 항목 1순위는 ‘인턴 및 직무경험’(28.2%)이었으며, 가장 경쟁력 있는 취업 자격증으로는 ‘영어점수’(32.3%)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준생들은 취업 스펙 중 최우선이라 생각하는 항목을 묻는 질문에 ‘인턴 및 직무경험’을 28.2%로 가장 높게 응답, ‘직무관련 자격증’ 역시 23.9%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학벌’(15.4%), △‘학점’(8.3%), △‘어학점수’(6.9%), △‘외모 및 언변 능력’(5.4%), △‘봉사 및 대외활동’(3.1%), △‘수상경력’(1.3%)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특히 1위로 꼽힌 ‘인턴 및 직무경험’은 취업을 문턱에 앞둔 고학년일수록 중요도가 높아졌다. 취준생이 35.1%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학교 4학년’(30.8%), △’3학년’(29.1%), △’2학년’(26.3%), △’1학년’(18%)순으로 취준생과 신입생의 응답차는 약 2배 가까이나 됐다.

또한 전공별로는 예체능계열’이 ‘인턴 및 직무경험’에 40.4%로 가장 높게 응답, 어느 전공보다 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전공임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취업 전 희망직종이나 회사에서 인턴이나 아르바이트를 하며 ‘현장경험’을 경쟁력으로 활용, 좁은 취업문을 뚫고자 하는 취준생들의 현실을 나타내는 바이기도 하다.

더불어 ‘외모 및 언변 능력’ 역시 취업이 가까운 대학교 ‘4학년’(11.5%)과 ‘취준생’(7%)이 다른 학년 보다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이들에게 취업에 가장 경쟁력 있는 자격증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3명 중 1명이 ‘영어점수’(32.3%)를 응답,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 MOS, 컴활 등 ‘컴퓨터관련 자격증’(22%), △3위 ‘제2외국어’(17.2%), △4위 전기기사, 설비기사 등 ‘산업기사 자격증’(14.1%), △5위 ‘경제·재무 관련 자격증’(9.3%), △6위 한국어능력시험, 한문 등 ‘국학관련 자격증’(3%), △7위 ‘노무관련 자격증’(2.1%)순으로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자격증 순위에 올랐다.

특히 영어점수의 경우 대학교 △’1학년’(30.4%), △’2학년’(40.8%), △’3학년’(41.8%), △’4학년’(51.3%)순으로 취업을 앞둔 고학년일수록 높은 응답률을 보여 여전히 영어실력 입증이 취업의 중요 지표로 여겨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취업경쟁력을 높이는 자격증은 전공특성에 따라 가중치가 달라졌다. 상경계열은 ‘경제·재무 관련 자격증’(30.9%)을, 이공계열은 ‘산업기사 자격증’(36.8%)을 취업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격증으로 꼽았으며, 인문계열은 ‘어학점수’(39.4%)와 ‘제2외국어’(22.9%)를 타 전공대비 더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학생 및 취준생들은 ‘기업에서 직원 채용 시 스펙을 얼마나 중요시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40.8%가 ‘서류전형 때 필터링을 위한 용도’라 가장 높게 응답, 서류통과용 스펙쌓기라는 취업현실을 나타내 씁쓸함을 더했다.

다음으로 △‘성실함을 판단하기 위한 용도’(21.6%), △‘화려할수록 채용 우대’(14.7%), △‘어학점수 및 필수 경력 정도만 확인’(10.9%), △‘면접 볼 때 참고만 하는 수준’(10.3%), △‘거의 중요시 하지 않음’(1.7%)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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