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73회 당첨번호 ‘7, 10, 17, 29, 33, 44 보너스 5’

2015-10-25 09:14
서울--(뉴스와이어)--10월 넷째 주 토요일인 24일 진행된 나눔로또 673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7, 10, 17, 29, 33, 44 보너스 5’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10명으로 각 14억9145만3300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35명으로 당첨금은 각 7102만1586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5명, 수동 4명, 반자동 1명이다.

◇드디어 출현한 모든 공 색 패턴

지난 주 글에서 공 색 패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공 색 패턴은 45개 공을 구분하는 기준 중 하나. 노란 공, 파란 공, 빨간 공, 회색 공은 각각 열 개씩의 번호를 보유하며 녹색 공만 다섯 개 번호를 보유하는 패턴이다. 지난 주 공 색 패턴이 언급된 이유는 다섯 개 공 색이 모두 출현하는 사례를 관측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오는 모양이다. 지난 주 27회 연속 미출현의 부진을 겪고 있다고 언급되었던 모든 공 색 출현 패턴이 이번 673회 추첨에서 관측되었다. 다섯 개 공 색이 모두 당첨 번호를 배출하는 데 성공한 사례는 지난 645회 추첨 이후 6개월여만의 일. 당시에도 노란 공의 2출이 동반된 모든 공 색 출현 패턴이었는데, 이번 673회 추첨에서도 노란 공을 중심으로 출현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다섯 개 공 색이 모두 출현에 성공하는 경우는 이번이 75회째이다. 출현 비율은 11.14% 정도인데, 이는 완전 조합 기준 조합 비율 12.28%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한 것이다. 실제 출현 비율이 이론적 출현 기대치에 근접할 것으로 보는 경우 앞으로의 출현이 기대되는 패턴이다.

다섯 개 공 색이 모두 출현에 성공하는 패턴의 주요 특징은 녹색 공의 강세이다. 녹색 공은 이론적 기대 출현 개수가 0.66개이지만, 이 패턴의 경우 반드시 한 개 번호의 출현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번호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각 번호들에게 나누어지는 출현의 기회가 많은 상황. 가장 재미를 보고 있는 번호로는 41번(20회), 43번, 45번(각 19회)이 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일부 번호들은 다른 공 색에 속해있는 번호와 비슷한 출현을 기록하는 상황. 42번과 44번이 그 주인공이다. 42번과 44번은 14회 출현에 그치며 17번, 27번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애초에 더 많은 출현을 기대할 수 있는 번호들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출현은 두 번호들에게 굴욕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섯 개 공 색이 모두 출현한 이후 추첨에서는 어떠한 경향이 두드러질까? 가장 주목해야 할 연속 출현 사례는 여섯 번이 있었다. 146회~147회, 303회~304회, 343회~344회, 448회~449회, 495회~496회, 583회~584회가 그것이다. 이 사례 중 24회 연속 장기 미출 이후 2회 연속 출현 사례도 있기 때문에 다가올 674회 추첨에서도 방심은 금물일 듯 하다.

번호의 경우 17회 출현을 기록 중인 34번을 필두로 20번, 24번, 25번, 33번 등 비교적 중앙에 위치한 번호들이 우세한 출현을 기록하고 있다. 반대로 8번, 11번, 45번 등은 크게 재미를 보고 있지 못한 상황. 끝수의 경우 8끝이 이론적 기대치 기준 73.48%의 출현 비율을 기록하며 약세를, 119.60%의 출현을 기록 중인 4끝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패턴의 경우 모든 공 색 출현 이후 추첨에서 7회 연속 1개 번호 배출에 도전하는 이월수 1개 출현 패턴을 기억해두자.

◇2회 연속 동일 고저차 출현!

가장 큰 번호와 가장 작은 번호 사이의 차이를 의미하는 고저차 패턴은 사실 로또 분석에 자주 쓰이는 패턴은 아니다. 여섯 개 번호를 모두 활용하지도 않으며, 동일하게 두 개 번호만 활용하는 궁합수나 간격수, AC값 만큼 대중적인 패턴이라고 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또 홀짝 패턴이나 고저 패턴과 같은 좌우 대칭에 가까운 특징을 가지지도 않기 때문에 분석가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 비운의 패턴이다.

관심을 받기 위해서였을까? 고저차 패턴이 2회 연속 같은 값을 기록했다. 지난 672회 추첨에서 가장 큰 번호로 45번, 가장 작은 번호로 8번이 결정되면서 37을 기록했던 고저차가 이번 672회 추첨에서도 37을 기록한 것. 가장 큰 번호는 44번, 가장 작은 번호는 7번이었다.

고저차 37은 36과 더불어 가장 높은 이론적 기대 출현 빈도를 갖고 있는 패턴. 전체 추첨 기준 출현 횟수 역시 44회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쉽게도 3회 연속 출현 패턴이 존재하지 않지만, 673회 추첨에서의 출현을 통해 도전의 기회를 얻게 된 상황. 과연 고저차 37이 사상 초유의 3연속 출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다가올 674회 추첨에서 확인하자.

/엄규석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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