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3.5억불 사우디 석유화학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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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코스피 028050
2005-09-15 14:02
서울--(뉴스와이어)--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사장 鄭然柱, www.samsungengineering. com)은 15일,중동최대의 사우디 국영석유화학회사인 사빅(SABIC)社의 자회사인 샤크(SHARQ:Eastern Petrochemical Co.)社가 발주한 3억5천만불의 석유화학플랜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서울본사에서 샤크(SHARQ)社 알자보우(Dr. Al-Jarbou) 회장과 계약서명을 마친 정연주 사장은 “에틸렌글리콜(EG) 플랜트는 사업수행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최근 동일지역內 사업완료에 따른 시장 및 사업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수익성 제고가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발주처인 샤크(SHARQ)社의 모기업인 사빅(SABIC)社는 유화 플랜트건설에 매년 10억불이상을 투자하는 세계적인 석유화학회사로 입찰자격심사와 계약자선정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기업”이라며 "이러한 사빅(SABIC)社가 구미선진업체에게 발주하던 일반적인 관행을 깨고 지난 2003년 수주, 올해 초 완공한 부텐프로젝트에 이어 다시 사업을 맡긴 것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경영능력, 신뢰성이 국제적수준으로 평가 받았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Riyadh)로부터 동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알 주베일(Al-Jubail)지역에 연산 70만톤의 에틸렌글리콜(Ethylene Glycol)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는 이 시설은 단일생산 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에틸렌글리콜(EG) 플랜트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 구매,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과정을 일괄 턴키로 수행하며, 2008년 2월 완공할 계획이다.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엄격한 사전자격심사(PQ)를 통과, 입찰에 참여한 삼성엔지니어링은 일본 도요(TEC), 독일 린데(Linde) 등 세계유수의 선진社들을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했다.

중동최대의 산유국이자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는 수년간 지속된 고유가의 오일달러를 바탕으로 원유 의존형 경제구조에서 탈피하고, 재정 수익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정부주도의 대대적인 석유화학 육성정책을 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사우디에서 타스니(TASNEE) 에틸렌 프로젝트와 엔피피씨(NPPC)社 PDH/PP 프로젝트의 본 계약 체결을 목전에 두고 있어 사우디에서만 18억여불의 수주를 기대하여, 올해 해외수주가 창사이래 최대인 20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연주 사장은 “현재, 세계 플랜트시장은 중동, 동남아 등 전통적인 석유화학 시장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신흥공업국인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어 지금의 호황추세가 향후 5내지 10년 정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러한 호기를 바탕으로 강력한 경영혁신을 통해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해 나감으로써 2010년 세계3대 EPC 컨트렉터에 진입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에틸렌글리콜(Ethylene Glycol)이란?
찰기있고 밀도가 높으며 감미가 있는 무색 액체로 습기를 잘 흡수하고, 물·에탄올·아세트산 등과 임의의 비율로 섞인다. 산화하면 글리콜산·글리옥살·옥살산 등이 된다. 테트론의 합성원료로서 최대의 용도를 가지는 것 외에 알키드 수지의 제조원료나 내한성 냉각액, 의약품·화장품 등으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터 섬유와 부동액의 원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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