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수입쌀과 국내산 쌀 시식회 개최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에서는 수입쌀의 시판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수입쌀과 우리 쌀에 대한 올바른 인식 및 소비 촉진과 생산 농가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중국찐쌀”과 일본의 “고시히까리” 등 외국의 고품질 쌀과 국내산 “일품쌀”을 대상으로 14일 농업기술원에서 식미 검정을 실시하였다.

도 농업기술원은 특히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찐쌀은 현재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는데 국산쌀과 혼합 후 고품질 쌀로 둔갑 판매되어 우리 쌀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쌀 시장을 교란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무분별한 가공용 중국찐쌀의 식용으로의 둔갑 유통을 막고 국내산 쌀과 차별성을 홍보하고 국내 쌀생산 농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식미검정을 하였다.

현재 찐쌀의 수입량은 2003년 8,198톤에서 2004년 9,633톤으로 17.5% 증가하였으며 2005년에는 5월까지 2004년 같은 기간에 비해 7% 증가하여 찐쌀의 수입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며 주수입국은 중국이 92.6% 대부분 차지하였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벼 연구실에서 실시한 식미검정 방법은 관능법과 기기분석법으로 동시에 실시하였는데 관능법으로는 패널 50명이 시식하여 밥맛, 찰기, 밥냄새 등 5항목을, 기기분석법으로는 단백질함량, 아미로스 함량, 도요식미치 등 3항목을 검정한 후 측정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기기분석에서는 국내산 “일품쌀”이 일본의 “고시히까리” 보다 더 우수하다고 평가 되었고, 중국쌀과 비교시는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 품질이 떨어지는데 중국 일반쌀과 중국찐쌀은 각각 7.5%와 7.4%인데 비해 국내산 “일품벼”는 6.5%로서 국내산이 더 우수하였고, 식미치(Toyo치)는 높을수록 품질이 우수한데 중국쌀은 64.3, 중국찐쌀은 55.6인데 비해 국내산 “일품쌀”은 81.9로서 국내산이 더 우수하다.

또한 패널이 시식하여 관능으로 검정한 결과 역시 국내산 쌀이 더 우수하여 기기분석의 이화학적 특성 및 패널이 검정한 이번 식미검정에서 국내산 쌀이 수입산 쌀에 비해 더 우수함을 입증하였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벼 연구실장 김세종 박사는 금후 수입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품질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고품질 쌀 생산 재배 기술 및 수확후 건조, 저장 등에 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경북쌀의 브랜드화 및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품질 좋은 국산 쌀을 선택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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