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창작스튜디오, 장애아동 창작지원사업 ‘프로젝트A’ 전시 열어
5명의 장애아동이 6개월간 완성한 총 37작품 전시, 15일까지 시민청에서
팝아티스트와 한국화가 등 5명의 예술가가 재능기부로 장애아동을 이끌어
3년째 공식 후원인 조아제약㈜, 향후 제품 포장박스와 탁상달력 디자인에 활용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장애아동 대상의 미술 멘토링 사업인 <프로젝트 A>의 결과물인 총 37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또한 장애아동이 완성한 창의적인 미술 작품들은 조아제약의 제품 포장박스와 탁상달력 디자인에 적용돼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프로젝트 A>는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가 전용 창작공간인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장애아동 창작지원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아동을 선발하고 이들을 지도하는 예술가와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미술작업을 진행한다. 장애아동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기획된 이 프로젝트는 5명의 예술가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팝아티스트 마리킴, 아트놈, 임지빈과 한국화가 라오미, 일러스트레이터 홍원표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약 6개월 동안 장애아동들의 멘토로 예술적 교감을 나누며 작품을 완성해왔다.
올해 프로젝트는 마리킴-곽준호(자폐성장애 2급, 원촌초), 아트놈-윤지원(자폐성장애 1급, 한국육영학교), 임지빈-김준성(지적장애 3급, 당현초), 라오미-박기현(자폐성장애 3급, 목동중), 홍원표-이준서(뇌성마비 2급, 성산초)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멘토 사인회가 오는 7일(토) 오후 3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프로젝트A>는 장애아동의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역량 있는 예술가 5명이 6개월 동안 멘토로 참여해 이들을 이끌었다”며 “5명의 장애아동이 완성한 예술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이니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 또는 잠실창작스튜디오(02-423-6673)로 문의하면 된다. 관람료 무료.
서울문화재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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