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예술실험센터, 구직자의 증명사진 무료로 찍어주는 ‘엉뚱한 사진관’ 열어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구직자 증명사진 무료로 찍어주는 ‘엉뚱한 사진관’

이력서에 사용 가능한 3×4㎝ 증명사진과 뒷모습 촬영해 전시로 선보여

증명사진에서 보이는 외모가 아닌 숨은 잠재력과 열정 발견

서울--(뉴스와이어)--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서교예술실험센터가 구직자의 증명사진을 무료로 찍어주고 이들의 뒷모습을 전시로 선보이는 <엉뚱한 사진관>을 연다.

이 프로젝트는 첫 직장을 구하는 청년부터 재취업에 도전하는 중·장년까지 구직을 희망하는 모든 이들이 참여할 수 있다.

서교예술실험센터는 5일(월)부터 15일(목)까지 증명사진 촬영을 원하는 100여 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접수가 종료된 후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사진을 촬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력서에 사용 가능한 3×4㎝ 증면사진뿐 아니라 뒷모습도 촬영해 인터뷰 기록과 함께 27일(금)부터 12월 10일(목)까지 서교예술실험센터 1층, 12월 21일(월)부터 2016년 1월 15일(금)까지 올림푸스 펜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작가 문해주(31) 씨는 “취업난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현대사회에서 취업이 증명의 연속이 된 것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착안했다”며 “취업을 단순히 구직자의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평범한 증명사진에서 발견하지 못한 숨겨진 잠재력과 열정을 발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협력 네트워크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엉뚱한 사진관>은 카메라 전문기업 올림푸스한국과 공동으로 기획됐다. 서교예술실험센터는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문해주, 서유진, 손민지, 한누리 등 4명으로 구성된 ‘관계;대명사’ 팀을 선발했다. 이 팀은 우리 주변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관계를 예술로 연결하고 소통하는 커뮤니티 아트를 진행해왔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엉뚱한 사진관은 어려운 취업 환경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자 젊은 예술가들이 기획한 프로젝트”라며, “첫 직장에 도전하는 젊은 청년들뿐만 아니라 재취업에 뛰어드는 중장년층까지 모두가 참여해 미래의 희망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 접수는 오는 11월 15일(일)까지 온라인 사이트(goo.gl/forms/1wh2H71Nnt​)과 이메일(gwandae2014@gmail.com)로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 또는 서교예술실험센터(02-333-7217)로 하면 된다. 참가비 무료.

서울문화재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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