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제 원산지콘퍼런스 개최, MEGA FTA 해법 제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관세기구(WCO), 미국, EU, 호주, 중국 등 주요 관세당국의 원산지 전문가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TPP·RCEP 등 메가 FTA 시대에 주요 화두인 완전누적 개념, 직접운송과 제3국의 비가공증명제도, 세관당국간 원산지절차의 조화로운 이행 등 핵심적이고 실무적인 주제로 심도있는 토의가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또한 한-중 FTA 발효를 앞두고, 한-중간 원산지자료교환 시스템을 통해 ▲원산지증명서(C/O) 제출을 면제하고, ▲원산지증명서의 진위를 즉시 확인하여, ▲FTA 특혜신청의 신속한 심사를 지원하는 세관당국간 협력사업은 기업들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모범사례로서 참석자들의 평가가 높았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MEGA FTA 시대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이 FTA를 최대한 활용해 나갈 수 있도록 가장 핵심적인 특혜 원산지 분야에 대해 서로 다른 절차와 관행을 일치시키려는 국제적인 공통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그간 우리나라가 국제원산지지콘퍼런스를 통해 관세당국 간 협력증진 등 국제적인 노력을 주도해 왔으며, 그 결과로써 콘퍼런스가 성과를 거두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콘퍼런스를 공동 주최한 세계관세기구(WCO)의 쿠니오 미쿠리야(Kunio Mikuriya) 사무총장도 축사를 통해 “국제원산지콘퍼런스는 한국이 지난 2011년에 최초 개시하였던 행사로서, 그 중요성이 확대되어감에 따라 내년부터는 WCO 차원에서 더 큰 국제적 행사로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한국 관세당국의 국제적인 협력 노력에 감사를 표명하였다.
또한 관세청은 그간 콘퍼런스를 통해 논의되었던 부분들이 국내정책뿐 아니라 WCO 가이드라인 등에 반영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FTA 원산지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하며, 이런 대규모 원산지 콘퍼런스는 올해로 마지막이지만, 앞으로도 콘퍼런스·전문가 워크숍 등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를 통해 원산지 이슈의 국제흐름을 주도하고, FTA 이행 중심기관으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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