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75회 당첨번호 1, 8, 11, 15, 18, 45 보너스 7

2015-11-08 09:33
서울--(뉴스와이어)--11월 첫째 주 토요일인 7일 실시된 나눔로또 675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 8, 11, 15, 18, 45 보너스 7’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4명으로 각 35억1454만9032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65명으로 당첨금은 각 3604만6657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1명, 수동 1명, 반자동 2명이다.

각 당첨 번호의 일의 자리를 통해 번호를 분류하는 끝수 패턴은 이미 익히 알려진 패턴이다. 번호 분류 방식이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로또 매니아 층에서도 분석에 자주 활용하는 패턴. 끝수 패턴의 세부 패턴으로는 중복끝수 패턴이 있다.

중복끝수 패턴은 특정 끝수에 두 개 이상의 당첨 번호가 등장하는 패턴을 말한다. 끝수가 무려 열 개의 패턴으로 분류되고, 각 끝수별 번호 수가 많지 않아서 겉보기에는 출현이 어려워 보이는 이 패턴은 실제 출현 비율이 77.4%에 달할 정도로 잦은 관측이 가능한 패턴이다. 최근 10회만 놓고 보면 7회만 출현에 성공했지만 그래도 10회차 기준 출현 비율이 50%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는 손에 꼽을만한 수준이다.

당첨 번호가 여섯 개이므로 중복끝수 패턴은 한 회차 당 출현 최대치가 3개이다. 이번 675회 추첨이 그 대표적인 경우다. 675회 추첨에서는 1끝 1번과 11번, 5끝 15번과 45번, 8끝 8번과 18번이 각각 출현에 성공했다. 중복끝수가 3개 출현한 사례는 전체 추첨 기준 이번이 다섯 번에 불과한 희귀한 사례다.

흥미로운 점은 이 패턴의 출현이 600회 이후 추첨에서 아주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1회~600회까지 근 12년간 단 1회 출현(256회)에 그쳤던 이 패턴은 600회 이후 무려 4회의 출현을 기록하고 있다. 608회(4끝, 8끝, 9끝), 649회(1끝, 2끝, 3끝), 660회(3끝, 4끝, 9끝)가 675회의 출현 전 선례를 보였던 사례들이다.

이 패턴이 출현에 성공한 이후 추첨에서는 합계 변동치가 5배수로 고정된다거나 가장 잦은 출현을 보이는 AC값 8이 출현을 기록하지 못하는 이변이 연출된다거나 하는 기억할 필요가 있을만한 패턴들이 있다. 번호의 경우 3회 출현을 기록 하며 부끄러운 최다출 번호 자리에 올라있는 27번이 있다. 아직 출현을 기록한 적이 없는 번호가 26개에 달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부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고번호의 부진과 합계의 3회 연속 하락=가장 일반적인 기초 패턴 세 가지 중 두 가지인 고저 패턴과 합계 패턴은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 이는 고저 패턴의 분류 기준이 23 이상의 고번호와 22 이하의 저번호로 나뉘기 때문. 고번호가 많이 출현하면 합계가 상승을, 저번호가 많이 출현하면 합계는 하락을 기록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번 추첨에서는 고번호가 약세를 보이면서 합계가 하락한 상황이다. 고번호는 675회 추첨에서 단 1개의 당첨 번호만 배출하는데 그치면서 약세를 보였다. 그 결과 합계 역시 98을 기록하면서 두 자리 수 합계가 출현했다. 합계가 두 자리 수를 기록한 경우는 지난 666회 추첨 이후 9회만의 일.

흥미로운 사실은 합계가 이번 추첨에서도 하락하면서 3회 연속 하락을 보였다는 점이다. 합계가 3회 연속 상승 혹은 하락을 보인 사례는 지난 605회 이후 근 1년 4개월만의 일. 이것만 놓고 보면 이 패턴은 그다지 잦은 출현을 기록하지 않는 패턴으로 보인다.

하지만 합계의 연속적 하락 혹은 상승 패턴은 지금까지 총 47회의 출현을 기록할 만큼 만만치 않은 패턴이다. 심지어 3연번 패턴의 출현 횟수보다도 더 많을 정도이다. 다만 최근 출현이 적었던 것. 과연 합계가 다가올 676회 추첨에서 또 다시 하락세를 보일지, 이후 추첨에서 3회 연속 상승 혹은 하락 패턴이 출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엄규석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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