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산학협력단, 개도국에 ‘자동차 기술 전수’

10월~11월 모로코, 이집트, 이란 15명 ‘자동차 직업훈련교사 역량강화’

직업훈련, 자동차이론 및 실습, 교안제작, 실제 자작차도 제작

2015-11-09 10:31
천안--(뉴스와이어)--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김기영) 산학협력단이 개발도상국 직업훈련교사 및 관계자들에게 두 달 여에 걸쳐 자동차 기술 역량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코리아텍은 모로코, 이집트, 이란 등 세 국가에서 총 15명의 직업훈련교사 및 관리자를 KOICA(한국국제협력단)를 통해 초청받아 지난 10월 4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자동차 직업훈련교사 역량강화’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3개국의 자동차 산업 및 기술현황

이란은 국산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이 30%를 상회하고 있어 우리나라 자동차 정비 기술의 이전 수요가 큰 국가이며, 모로코의 경우 2009년 연간 40만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해 자동차산업단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자동차분야 기술인력 7만 명을 양성하고 있다. 이집트는 자동차 시장이 연간 5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한국산 자동차 수입 증가에 따라 부품 수요 및 장비 제조인력 양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리아텍은 2005년부터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개발도상국에 대한 선진국의 정부개발 원조) 국가를 대상으로 직업훈련 정책 및 제도 개선, 직업훈련원 운영 커리큘럼 및 교재개발, 자동차 기술 전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바 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도 ▲한국의 직업훈련 정책 이해 ▲최신 자동차 정비 기술 습득 ▲교과과정 및 교안 개발방법 습득 등을 목표로 실시하고 있다. 코리아텍 최성주 기계공학부 교수 등 15명의 공학계열 및 인력개발 분야 교수진이 직접 강의한다.

연수생들은 교안개발, 엔진 정비, 자동차 전기, 새시정비, 자작전기자동차 제작 등의 실습에도 참여한다. 실제 이달 중순에는 1주일간 연수생들이 팀을 이뤄 3대의 자작자동차를 제작, 시험 주행을 할 예정이다.

연수생들은 실습의 일환으로는 현대기아자동차 연수원에서 5일간(11.2~6) 자동차 전기, 가솔린, 안전장치 등에 대한 정비 실습을 진행한 것을 비롯, 현대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제조전문 기업 등을 방문해 한국의 경제성장과 자동차 기술 현황을 견학하기도 한다.

이란에서 온 유세프 쉐벡루(Yusef Sheikhbagloo)씨는 “코리아텍 교수님들이 연수생들의 질문에 매우 친절하게 답변해 주는 점이 고마웠다”면서 “개인적으로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 강의가 매우 인상 깊었는데, 추후 본국으로 돌아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미래 에너지 기관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병욱 코리아텍 산학협력단장은 “코리아텍의 공학기술모델과 직업훈련분야 역량을 토대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를 통해 개도국 직업훈련교사들은 자동차 관련 전공 지식을 습득하고 체계적인 직업훈련 역량을 강화해 자국으로 돌아가, 각국의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소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1991년 정부(고용노동부)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공학계열 및 HRD(인적자원개발) 분야의 특성화 대학이다. 중앙일보 전국대학평가에서 2009년부터 7년 연속 ‘교육중심대학 1위’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앙일보의 ‘2013 대학생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여 ‘학생이 가장 행복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1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공학계열부문’ 평가에서 총 63개 대학 중 10위에 랭크되어,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과대학임을 입증하였다. 교육부의 취업률 발표에서도 2014년 85.9%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기록했고. 대기업과 공공기관 취업률은 60%를 상회한다. 2011년 11월 2일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영문브랜드 '(코리아텍) KOREATECH‘을 선포하고 콜네임으로 사용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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