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안성마춤식품, 판로·GMO·가격 걱정없는 3無 착한 ‘두부’ 출시

한살림·농협·안성시 함께 세운 한살림안성마춤식품, 9일 국산콩 두부 출시

안성지역 농가소득 증대, 지역농업·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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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연합
2015-11-09 11:02
안성--(뉴스와이어)--한살림과 안성지역 6개 농협이 함께 설립한 한살림안성마춤식품(대표이사 김병칠)이 9일부터 한살림매장과 공급센터에 국산콩으로 만든 두부를 공급한다.

가격은 420g 제품 기준 1,800원으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국산콩 두부의 절반 수준이다. 안성지역 농가들로부터 농협이 직접 수매한 콩으로 만들어 지역농업과 경제를 활성화하고, 유전자조작 걱정없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살림안성마춤식품은 안성시가 지원하고, 안성지역 6개 농협(고삼, 금광, 대덕, 미양, 삼죽, 일죽농협)과 한살림연합, 한살림회원생협,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 가공생산자 등 안성지역 농가와 한살림 소비자·생산자가 함께 출자했다. 지난 2014년 12월에 사업체를 설립하고 지난 9월 가공공장을 완공해 시험가동을 거친 뒤 두부를 시작으로 두유, 두부스테이크 등 다양한 콩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할 계획이다.

한살림안성마춤식품은 수입산 유전자변형(GM, Genetically Modified)콩, 중국산 콩으로부터 안전한 밥상과 국내 콩 생산기반을 지키기 위해 안성지역 콩 수매를 늘려갈 계획이다. 2015년 104 톤에서 시작해 사업이 안정화 궤도에 오르는 2018년에는 378 톤까지 콩 수급을 늘리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두부생산은 2015년 331 톤을 시작으로 2018년 약 1천 톤까지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한살림안성마춤식품은 안성지역 6개 농협 등 생산자조직, 한살림 생협 소비자조직, 지자체인 안성시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기반 협력사업의 좋은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한살림에는 전국 22개 지역생협 54만 세대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살림연합 소개
한살림은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으로 유기농산물 직거래를 비롯 도농교류사업과 생태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조합원들이 주축이 되어 전국 22개 회원생협이 운영되고 있으며, 54만 세대의 소비자 조합원들과 약 2천백여 세대 생산자 농민들이 2014년 말 기준 연간 약 3천5백억 원에 달하는 친환경먹을거리 직거래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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