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연합, 16일 한살림안성마춤식품 가공공장 준공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곽금순 한살림연합 상임대표 등 유관기관 200여명 참석

2018년까지 안성지역 콩 생산량의 20% 수급 목표

한살림 참여 통해 지속적인 판로 확보, 안성지역 농업·경제 활성화

뉴스 제공
한살림연합
2015-11-09 11:08
안성--(뉴스와이어)--한살림과 안성지역 6개 농협이 함께 설립한 한살림안성마춤식품(대표이사 김병칠)이 16일 가공공장 준공식을 거행한다.

준공식은 오후 2시 안성시 대덕면에 위치한 한살림안성마춤식품에서 고삼농협 등 6개 참여 농협, 안성시, 한살림 회원조직 조합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곽금순 한살림연합 상임대표, 유광철 안성시의회의장, 김영배 삼죽농협 조합장 등 유관기관 내빈이 참석해 축사를 하게 된다.

한살림안성마춤식품 가공공장은 지난 9월 안성 한살림물류센터 부지 내에 연면적 1,201제곱미터 규모로 건립되었고, 420g 두부를 하루 12,000개 생산할 수 있으며, 두유, 두부스테이크 등 다양한 콩 관련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따라서 한살림안성마춤식품은 9일 출시하는 국산콩 두부의 생산에 맞춰 올해부터 안성지역 콩 수급를 시작하였고, 2018년에는 378톤까지 수급량을 늘리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안성지역 전체 콩 생산량의 20%에 해당하는 양이다.

한살림안성마춤식품은 안성시가 지원하고, 안성지역 6개 농협(고삼, 금광, 대덕, 미양, 삼죽, 일죽농협)과 한살림연합, 한살림회원생협,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 가공생산자 등 안성지역 농가와 한살림 소비자·생산자가 함께 출자하여 지난 2015년 1월에 설립되었다. 생산자조직, 소비자조직, 지자체가 협력하는 한살림안성마춤식품은 전국 22개 지역생협 54만세대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는 한살림이 사업주체로 참여하고 있어 안정적인 사업전개와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기도 학교급식 및 대형유통, 외식업체 등의 유통처를 확대하고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기 위해 안성시와 농협이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있어 사업의 파급효과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안성시는 한살림안성마춤식품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농업의 지속성이 확보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콩 재배농가는 소비처가 확보되면서 안정적인 생산활동이 가능해지고, 안성지역 산·학·연·관 클러스터산업으로 고용창출이 이루어지며 지역경제의 신성장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공식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축산농가에 사료로 제공하고,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콩 생산농가에 퇴비로 제공하면서 생태순환적인 사업구조가 만들어진다.

안성마춤 콩 식품사업의 주체로 참여하는 한살림은 1986년 12월 밥상살림을 목표로 설립되어 생산자회원과 소비자조합원들이 유기농산물과 안전한 국내산 농·축·수산물, 이들을 원료로 첨가물을 최소화한 건강한 가공식품류 등을 직거래하고 있다. 2014년 제4 회 One World Award(국제유기농업상)를 수상한 한살림은 한살림안성마춤식품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유기농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길 기대하고 있다.

행사 개요
한살림안성마춤식품 가공공장 준공식
일시 : 2015년 11월 16일(월) 오후2시
장소 : 한살림안성마춤식품 / 경기도 안성시 안성대로 1524번지 (안성시 대덕면 보동리 264-1)

한살림연합 소개
한살림은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으로 유기농산물 직거래를 비롯 도농교류사업과 생태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조합원들이 주축이 되어 전국 22개 회원생협이 운영되고 있으며, 54만 세대의 소비자 조합원들과 약 2천백여 세대 생산자 농민들이 2014년 말 기준 연간 약 3천5백억 원에 달하는 친환경먹을거리 직거래운동을 펼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ansalim.or.kr

연락처

한살림연합
정책기획팀
박근모 과장
02-6715-082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