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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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2015-11-09 13:23
세종--(뉴스와이어)--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은 근로자 10인 이상 전국 11,155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산업부는 산업기술인력의 정확한 수급 현황 파악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수립 마련에 활용하고자 ‘05년 이후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산업기술인력 현원

‘14년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1,554,084명(전년대비 45,842명, 3.0% 증가)으로, 전체 근로자 대비 35.4%(전년대비 0.3%p 상승) 비중임

이 중 전체의 67.0%인 1,041,505명(전년대비 25,436명, 2.5% 증가)이 전자(17.4%), 기계(13.4%), SW(11.9%) 등 12대 주력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섬유(6.5%), 철강(6.0%), IT비즈니스(5.6%) 산업 등 순으로 증가하였음
* 12대 주력산업: 기계,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반도체, 섬유, 자동차, 전자, 조선, 철강, 화학, 소프트웨어, IT 비즈니스

사업체 규모별 산업기술인력 비중은 300인 미만 사업체는 전체의 66.6%(1,035,174명), 300인 이상 500인 미만 사업체는 6.2%(96,966명), 500인 이상 사업체는 27.2%(421,944명)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48.1%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집중되어 있으나, 전년대비 0.6%p 하락한 수준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은 다소 완화 추세로 나타남
* 수도권 산업기술인력 비중 : (‘11)57.9%, (‘12)49.2%, (‘13)48.7% (‘14)48.1%

학력별 산업기술인력은 고졸 43.1%(669,520명), 전문대졸 18.1% (280,797명), 대졸 30.3%(470,538명), 대학원졸 8.6%(133,228명)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성 산업기술인력은 203,794명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했으며, 전체 인력 대비 여성 비중은 13.1%로 ‘11년 10.0%, ’12년 11.9%, ‘13년 12.8% 등 상승하는 추세이나, 연령이 상승할수록 비중은 하락하여 여성 경력자의 복귀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남

* 전문대졸 이상 전공별 비중은 비이공계열은 6.6%이고, 이공계열 전공자는 93.4%임
* 연령별 여성 비중: 29세 이하 21.7%, 30대 13.3%, 40대 10.7%, 50세 이상 8.4%

연령별로는 30대 38.1%, 40대 32.1%로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70.2%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20대가 15.6%, 50대 이상은 14.2%로 조사됨

◇산업기술인력 부족현황

‘14년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 부족인원은 36,383명(전년대비 1,008명, 2.7% 하락), 부족률은 2.3%(전년대비 0.1%p 하락)로 ‘11년 3.4%, ’12년 2.6%, ‘13년 2.4%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임

* 부족인원 : 사업체의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시설의 가동, 고객의 주문에 대응하기 위하여 현재보다 더 필요한 인원, 부족률 = [부족인원/(현원+부족인원)]×100

전체 부족인원의 95.3%(34,656명)가 500인 미만 사업체에 집중되어 있으며, 부족률도 500인 미만 사업체는 3.0%, 500인 이상 사업체는 0.4%로, 사업체 규모가 작아질수록 부족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부족률 격차도 전년(5배)에 비해 확대된 약 7배 수준으로, 중소기업 인력난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남

12대 주력산업 부족인원은 24,553명으로, 전체 부족인원 중 67.5%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족률은 2.3%(전년대비 0.1%p하락) 수준

화학 산업 부족률은 3.6%(4,364명)로 전년대비 0.3%p 하락하였으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2대 주력산업 중 가장 높은 부족률을 기록하였으며, 전체적으로 부족률이 하락한 가운데 섬유산업 부족률만 0.3%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됨
* 화학, 기계, 바이오헬스, SW 산업은 3년 연속 전체 평균보다 높은 부족률 기록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부족인원의 54.7%(전년 대비 1.0%p 하락)로 집중되어 있으며, 부족률은 제주(5.6%), 대구(4.0%), 인천(3.8%) 등순으로 높음

학력별 부족률은 고졸 3.1%, 전문대졸 1.6%, 대졸 2.0%, 대학원졸0.9%로 학력이 낮아질수록 부족률이 높아졌으며,

부족인원은 고졸이 전체 부족인원 대비 58.0%(21,095명)를 차지하였으며, 전문대졸 12.8%(4,646명), 대졸 25.8%(9,401명), 대학원졸 3.4%(1,241명) 비중임

조사 대상 기업들은 산업기술인력 부족 원인으로 인력의 잦은 이직이나 퇴직으로 인해서(26.8%), 직무수행을 위한 자질, 근로조건에 맞는 인력이 부족해서(23.9%) 항목 등 순으로 응답하였음

◇구인·채용·미충원인력

‘14년 산업기술인력 구인인원은 전년대비 4,031명(2.8%) 증가한 146,594명,이 중 채용인원은 전년대비 3,140명(2.3%) 증가한 142,095명으로, 사업체들의 구인·채용인원이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하였음

사업체에서 적극적인 구인활동을 했으나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인력은 15,770명(전년대비 12.0% 증가)이었으며, 미충원율은 전년대비 1.0%p 상승한 10.8%로, 인력수급의 불일치(미스매치)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입자의 미충원율은 6.2%인 반면, 경력자의 미충원율은 15.2%에 달해 경력직 채용에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남

* 미충원인력= 구인인원-채용인원, 미충원율 = [미충원인력/구인인원]×100

지역별로 수도권 미충원율은 10.2%, 지방은 11.2%이고, 규모별로 중소·중견규모 사업체는 11.7%, 대규모 사업체 5.1%로, 지방· 중소업체일수록 구인난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남

조사 대상 기업들은 산업기술인력 미충원인력의 가장 큰 원인으로 현장투입이 바로 가능한 숙련·경력을 갖춘 인력이 없어서(40.5%) 항목으로 응답하였음

◇퇴사인력

‘14년 산업기술인력 퇴사인원은 139,200명(전년대비 4.6% 증가)이며, 이 중 사업체들이 ‘14년에 채용한 직원 중 1년 이내에 퇴사한 인원은 58,603명으로 조기퇴사율이 41.2%에 달함

특히 500인 이상 사업체 조기퇴사율 25.3%에 비해, 500인 미만 사업체 조기퇴사율은 44.0%로 중소기업의 신입사원 조기퇴사율이

높게 조사되어, 중소기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조기퇴사율= (14년 입사자 중 퇴직자)/ ‘14년 채용인력 × 100

◇2016년 산업기술인력 채용예상인력

조사결과, 2016년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업체는 1,405개사(14.0%), 아직 채용여부 및 규모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사업체는 8,617개사(86.0%)로 조사되었으며 2016년 산업기술인력 채용예상인력은 국내외 경기전망이 불확실하지만 전년(52,750명)과 비슷한 수준인 52,659명으로 나타남

규모별 채용예상인력은 300인 미만 사업체는 전년대비 9.5% 감소(4,192명)한 반면, 300인 이상 사업체는 전년대비 47.2%(4,100명)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규채용 근로자 중 신입직은 51.4%, 경력직은 48.6%(전년대비 3.6%p 상승) 비중으로, 경력직 채용 비율은 ‘14년 44.0%, ’15년 45.0%, ‘16년 48.6%로 상승해, 기업들이 신규 채용시 신입직원에 비해 훈련비용 및 시간이 적게 드는 경력직 선호 추세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남

산업별로 전자(7,066명), 소프트웨어(6,185명), 기계(5,048명), 화학(4,989명) 산업 등이 비교적 채용계획인원이 많음

산업부는 동 조사에서 나타난 산업분야별, 규모별 인력수급 문제 해소를 위해 부족인력 원인조사 등 정성적 조사를 병행하여 향후실태조사 결과를 산업기술인력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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