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연맹, ‘재중동포 청소년 초청사업’ 실시
조선족 청소년 ‘눈물의 부모 상봉’
중국 연변자치주의 안도현 조선족학교 내 한국 이주 부모님이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 10명이 면접을 통해 선발되어 8일 방한하였으며 국내 취업이주 부모님과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탐방하고 체험하는 5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친 뒤 13일 귀국한다.
중국의 연변자치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동포 보유지역으로 중국 내 조선족 가정의 구성원이 노인과 아동 청소년이 주를 이루면서 가족 붕괴의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조선족 내 국내 취업이주 부모들은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이상을 자녀들과 헤어져 살고 있다.
부모가 한국으로 이주하면서 노부모 손에 자란 4학년 이려진 학생은 5년만에 만난 엄마를 안고 한참을 울었다. “항상 엄마가 그리웠다. 한국에 와서 엄마를 보고 부르고 만질 수 있다는게 꿈만 같다”며 “대학생이 되면 엄마가 있는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글로벌 청년 봉사단 재중동포 청소년 초청 사업’은 조선족 청소년들이 한민족으로써의 동포애를 느끼고, 한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6회째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 한국 대학생 15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파견되어 태권도, 가야금, 영어, 합창, 레크댄스, 축구 등 6개 분야의 교육봉사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y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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