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협, ‘제15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 열어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 시상식···16명 수상

2015-11-11 14:55
서울--(뉴스와이어)--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가 지체장애인의 날인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15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를 개최했다.

KBS 이성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의 지체장애인 지도자와 새누리당 심재철 국회의원, 김정록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국회의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 대상(국회의장상)’은 김형곤(지체장애 6급)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장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전북 지역 지체장애인의 구심점으로 그동안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해 온 김형곤 협회장은 전북 인권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장애인의 인권향상에 앞장섰고, 전북장애인체육회 부회장으로서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이룬 공적을 인정받았다.

‘봉사대상(대법원장 표창)’은 국내 외 수백 명의 심장병 어린이들과 소외된 이웃을 도우며 실천하는 사랑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준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이사장 안상수 씨가 수상했다. 안상수 씨는 남성듀엣 수와진의 멤버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화합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광주광역시청 노인장애인과 정효심 주무관이, ‘자립상(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은 (주)휠라인 금동옥 대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사 송희성 부장, 세종특별자치시지체장애인협회 장윤곤 행정도우미,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 정읍시지회 김택진 지회장,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봉화군지회 김찬극 지회장,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강릉시지회 홍윤서 지회장이 각각 받았다. 이어서 ‘지도자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은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 김현탁 지회장,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화천군지회 고창남 지회장,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하남시지회 정규인 지회장,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천안시지회 유제원 지회장에게 주어졌다.

이밖에도 지장협 중앙회 양병춘 조직시설국장 외 2명이 ‘모범상(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지장협 최우수 협회와 최우수 지회는 각각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가 선정돼 박수를 받았다.

이날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복지가 많이 발전한 것은 사실이나 아직도 복지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등 미흡한 점이 많다”며 “우리 협회는 더욱 내실있는 노력을 통해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지장협은 11월 11일을 지체장애인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이날 ‘전국지체장애인대회’를 개최해왔다. 이 자리에서 지체장애인의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소개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986. 12. 27 설립,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230개 시·군·구지회를 산하에 두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개선, 사회참여확대 및 자립지원 등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순수 장애인 당사자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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