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랩, 한국판 ‘머니볼’ 시도하는 전남드래곤즈 CEO 박세연의 ‘축구에서 경영을 읽는다’ 출간

프로축구단 운영에 적용된 실전 경영학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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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2015-11-12 14:05
서울--(뉴스와이어)--2부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던 약체팀 전남드래곤즈를 1년여 만에 중위권으로 도약시킨 CEO의 소회와 포부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전남드래곤즈 CEO인 박세연 씨의 프로축구단 운영철학과 조직 리빌딩 과정을 기록한 ‘축구에서 경영을 읽는다’를 펴냈다.

저자는 포스코 계열의 광고회사, 골프장, 서비스회사에서 CEO를 역임하면서 주로 회사의 난제인 구조조정, 운영개혁 등을 통해 구원투수 역할을 해내며 경영자로서 능력을 인정 받아왔다. 그러던 중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프로축구단 CEO로 임용되며 다시금 자신의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냉혹한 현실의 시험대에 올리게 되었다.

그가 ‘프로축구’라는 새로운 업(業)을 만나면서 가장 먼저 한 것은 현실 파악이었다. 리그 하위권, 창단 이후 리그 우승이 단 한 번도 없는 구단, 성인 국가대표가 한 명도 없는 팀, 적은 구단 예산 등 그가 마주한 현실은 절대 녹록지 않았다. 조속한 시일 내에 리빌딩을 추진해야 했다.

저자는 그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학 이론을 현장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광고를 유치하기 위해 자존심을 버린 채 회사와 기관들을 직접 방문했고, 직원 및 선수들과의 접촉을 통해 전남드래곤즈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도록 했다. 팬들과의 직접 소통도 마다하지 않았다. 구단이 발전하기 위한 수단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챙겼고 스스로가 변화의 촉매 역할을 자처했다. 두루뭉술한 목표가 아닌 정확한 수치가 박힌 계획을 세웠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앞장섰다.

그리고 축구를 통해 두 가지 중요한 경영의 원리를 배웠다고 강조한다. 첫째, 관중을 잡기 위해서는 공격형 축구를, 트로피를 잡기 위해서는 수비형 축구를 구사하라는 것이다. 경영의 관점에서 보면 전자는 매출증대전략, 후자는 원가절감전략으로 볼 수 있다. 둘째,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움직여야 한다. 스스로 공간을 창출해야 공이 전달될 수 있고 움직이는 선수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온다. 기업 역시 더 적극적으로 블루오션이라는 공간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기회가 온다는 것이다.

저자는 지금 하는 일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으며, 조직 리빌딩을 추구하여 단시간 내에 눈에 띌 만한 성과를 올렸다. 그의 기록을 살펴보다 보면 책 속에만 머물렀던 경영학 이론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실패든, 성공이든 가감 없이 보여줌으로써 경영학 이론은 바로 이렇게 현실에 적용하는 것이라는 생생한 사례를 보여주는 책이기도 하다.

축구에서 경영을 읽는다
박세연 지음∣152×225∣222쪽∣14,000원∣2015년 11월 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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