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과 기모노의 만남, 한일 젊은 패션디자이너 ‘한일 복식문화 교류전’ 개최
조영아, 조한열, 이토아야꼬, 아오끼시즈미 등 한일 양국 패션디자인계 및 학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24명이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주한일본대사관에서 “오리엔트(orient)”를 주제로 한 의상과 패션일러스트레이션 등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행사 책임자인 청강문화산업대학 패션디자인과 조영아 교수는 “전시된 24점의 작품 모두 ‘옷’을 통해 한일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어울림 시리즈”의 작품 3점은 한일 전통복식의 특성을 조화롭게 접목해, 한일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평화로운 느낌의 푸른색 섬유를 활용하여 상체는 기모노의 모티브를, 하의는 한복의 모티브를 살렸다. 한일 전통복식의 핵심적인 특징을 모던하게 표현하면서, 하의에 허리끈으로 디테일을 강조하여 한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오는 28일까지 주한일본대사관에서 계속될 이번 전시는 재한 일본문화여자대학 동문회가 주최하고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이 후원한다.
올해는 한국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40주념을 기념하는 ‘한일우정의 해’. 연초부터 불거진 독도문제 및 교과서 왜곡문제로 한일관계가 경색되면서 다소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양국에서 열리고 있는 한일우정의 해를 기념하는 전시 및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한일 문화교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개요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1996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문화산업특성화 대학교로 미래 핵심산업인 문화산업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고, 대한민국 문화산업을 선도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진 대학교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미래를 예측하고 기꺼이 변화를 주도하는 능동성을 갖추고 있으며 산업 현장과의 단단한 연계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신 트렌드와 기본을 모두 만족하는 콘텐츠, 푸드, 패션, 뮤지컬, 모바일 5개의 스쿨과 유아교육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이 현장이고 현장이 교육이 되는 융합형 교육을 실시하는 청강은 재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화려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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