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76회 당첨번호 ‘1, 8, 17, 34, 39, 45 보너스 27’

2015-11-16 08:30
서울--(뉴스와이어)--11월 둘째 주 토요일인 14일 진행된 나눔로또 676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 8, 17, 34, 39, 45 보너스 27’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각 18억7972만6500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63명으로 당첨금은 각 3978만2572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5명, 수동 2명, 반자동 1명이다.

◇정말 오랜만에 출현한 34번
로또를 구성하는 45개 번호들 각각의 이론적 기대 출현 확률은 13.33%로 동일하다. 각 번호들의 비중은 2.22%에 불과하지만, 당첨 번호를 여섯 개 추출하기 때문이다. 이론적 출현 확률에 비교하는 경우 각 번호들은 7.5회 당 1회의 출현을 기대할 수 있다. 676회 추첨 기준 각 번호들의 이론적 기대 출현 횟수는 90.13회 정도.

이와 비교하는 경우 676회 추첨 기준 103회의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34번은 이론적 기대 출현 횟수에 비해 10% 이상 자주 출현하는 번호라고 볼 수 있다. 특히 101회~200회 사이 기간 동안 무려 23회의 출현을 기록하면서 이론적 기대 출현 횟수 대비 70% 이상 높은 출현 횟수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301회~600회 사이의 출현 역시 55회로 이론적 기대 출현 횟수 대비 40% 가까이 높았던 상황.

하지만 34번은 601회 추첨 이후 단 7회 출현에 그치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매우 아픈 흑역사를 작성하는 모습. 지난 638회 추첨에서 6구 당첨 번호로 등장했었던 34번은 이후 37회 연속 출현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다 못해 보너스 번호로 조차 출현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아예 번호 하나가 빠져 있는 모양새가 되어 버렸다.

34번이 이렇게 장기간 미출현을 기록한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 34번은 그 동안 33회~74회 사이 42회 연속 미출현을 기록한 이후 25회 연속 미출현 조차 기록하지 않았던 번호였다. 같은 기간 10회 이상 연속 미출현을 기록한 경우는 17회가 있었지만, 그리 많다고 보기 어려운 사례였기에 이와 같은 부진은 매우 의외의 경우라고 할만 하다.

이러한 연속 미출현으로 인해 34번은 638회 추첨 기준 출현 빈도 순위 3위에서 676회 추첨 기준 출현 빈도 순위 4위로 밀려난 상태. 그나마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었던 37번이 마찬가지로 부진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순위가 크게 하락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기간 강세를 보인 5번, 8번, 14번 등의 강력한 추격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흥미로운 통계가 하나 있다. 전체 로또 추첨 기준 최장기 미출현 기록은 299회~357회 사이 59회 연속 미출현을 기록한 어떤 번호. 그 번호는 놀랍게도 676회 추첨 기준 출현 빈도 순위 1위에 올라있는 40번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전체 추첨 기준 출현 빈도 상위권에 들기 위해서는 30회 이상 연속 미출현의 흑역사를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34번이 출현한 이후 추첨에서의 번호 및 패턴들의 출현 경향은 어떠한 모습을 보일까? 가장 눈길이 가는 패턴으로는 홀수-고번호-AC값으로 구성되는 결합 패턴의 연속 출현이다. 34번이 출현한 이후 추첨에서 홀수 3개, 고번호 3개, AC값 6 패턴은 2회 연속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무려 500가지 이상의 세부 패턴을 가지는 결합 패턴이기에 이와 같은 연속 출현 사례는 매우 드물다 할 수 있다.

번호의 경우 최다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1번이 눈에 띈다. 이번 676회 추첨에서 출현에 성공하며 2회 연속 출현한 1번은 34번 출현 이후 102회의 추첨 사례에서 총 25회의 출현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2위 번호 22번(20회)보다 5회나 많은 수치. 반면 최소 출현 번호 9번(5회)과 7번(7회)은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소출 번호 9번의 영향으로 인해 9끝은 이론적 기대 출현 대비 77.21%의 출현에 그치고 있는 상황. 다가올 677회 추첨에 대비해 참고해두자.

◇이월수 또 3개 출현
바로 직전 회차에서 출현한 당첨 번호가 바로 다음 회차에서 또 다시 출현에 성공하는 패턴을 일컬어 이월수 패턴이라고 한다. 이월수 패턴은 바로 인접한 번호의 출현을 판단하는 이웃수 패턴과 유사하지만 번호 구조가 크게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월수 패턴은 지난 666회 추첨에서 언급된 적이 있다. 그 이유는 이월수가 3개나 출현에 성공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불과 10회만인 이번 676회 추첨에서 또 다시 이월수가 3개 출현했다. 1번, 8번, 45번이 그 주인공.

전체 추첨 기준 출현 사례가 단 14회에 불과한 이월수 3개 출현 패턴은 459회 추첨 이후 근 3년간 출현이 없다 609회에서 출현한 바 있다. 이후 1년 넘게 출현이 없다 666회 추첨에서 출현에 성공했는데, 이후 불과 3개월이 지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또 다시 출현에 성공하는 모습. 이와 같은 모습은 450회대(457회, 459회), 410회대(414회, 419회)에서 이미 관측된 바가 있다.

이월수가 3개 출현한 이후 추첨에서는 다소 눈에 띄는 패턴이 없는 가운데, 43번(최다출, 5회), 4번, 10번, 17번, 29번, 40번(각 4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5번, 12번, 13번, 22번, 27번, 38번, 44번은 출현이 없는 상황. 다가올 677회 추첨에서는 이러한 번호들에 주목하자.

엄규석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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