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솜, 산막시인 최경용의 시집 ‘어둠에서 보는 빛’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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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솜
2015-11-16 10:38
서울--(뉴스와이어)--도서출판 한솜에서 산막시인 최경용의 시집 ‘어둠에서 보는 빛’을 출간했다.

이 책은 ‘가난한 山人 외길인생 문인’으로 산속에 은거하며 시를 창작해 온 시인 최경용 씨의 두 번째 시집이다. 1집 ‘산울림’ 이후 5년 만에 엮은 시집이며 1집과 마찬가지로 산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노래하고 있다.

발걸음 멈추고 나뭇가지에 매달린 가을의 애처로운 울부짖음에 귀 기울이기도 하고, 노을 젖는 숲에서 지는 꽃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인의 감성이 가득 담긴 시집이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최경용의 시 한 편을 읊어보는 것만으로도 독자는 자연의 품에 안기게 될 것이다.

서러운 낙엽이 몸서리치는 가을 뒷산에 서서 다음 봄을 기다리거나, 바람이 좋아 샛바람 거친 날 언덕에 올라 양팔을 벌려 하늘을 안아보기도 하고, 인적 없는 산길에서 시원하게 오줌을 누기도 하는 시인의 가슴속 이야기를 들어보자.

‘어둠에서 보는 빛’은 근 이십여 년간 산속에서 꾸준히 창작활동을 해 온 최경용 시인이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여과없이 날것 그대로 옮겨적은 시집이다.

적막한 산중생활과 이른 아침 영롱하게 빛나는 이슬과 대화한 글을 하나하나 모은 것으로 독자를 자연으로 인도해줄 것이다.

웹사이트: http://hhans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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