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호주 최대 교통 인프라 PJT 연속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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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코스피 028260
2015-11-23 11:32
서울--(뉴스와이어)--삼성물산이 호주시장에서 대규모 교통인프라 프로젝트를 연속으로 수주하면서 호주 건설 시장에서 인지도와 위상을 확고히 했다.

삼성물산(대표이사 최치훈)은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NSW, New South Wales) 주정부가 발주한 호주 최대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인 시드니 웨스트커넥스(WestConnex) 프로젝트의 2단계 구간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는 시드니 도심과 남서부를 잇는 외곽 순환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총 3단계, 전체 연장은 33km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규모만 28억 달러에 달하는 2단계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의 공사 수주 물량은 전체의 30%인 8억 4000만달러다. 삼성물산은 지난 6월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 1단계 1b 구간 공사를 6억 8000만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

웨스트커넥스 2단계 구간은 지하차도를 포함해 총 연장 약 9km의 지하차도를 건설하고 기존 교차로와 진입도로를 확장하는 공사로, 2019년말 공사 완료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호주 최대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인정받은 글로벌 경쟁력과 호주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쉽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삼성물산은 호주와 스페인의 유력 건설사인 레이튼(Leigton), 드라가도스(Dragados)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치밀한 사전 전략을 통해 이번 2단계 공사를 수주했다. 웨스트커넥스 1단계 공사에서도 호주의 주요 건설사인 레이튼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발주 예정인 웨스트커넥스 3단계 프로젝트와 시드니 지하철, 멜버른 지하철 등 연평균 200억달러 규모의 호주 교통 인프라 사업 참여 확대의 계기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호주 등의 선진 건설시장에서 한국 건설업체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수행경험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글로벌 고객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선진 건설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통한 우위를 확보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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