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청소년회관, 국가인증 프로그램으로 관악구 삼성동 벽화거리 조성

서울--(뉴스와이어)--구립 관악청소년회관(관장 진원식)이 4년간 꾸준히 관악구 삼성동 원신8길에 국가인증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벽화거리를 조성했다.

국가인증프로그램이란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또는 개인 법인 단체 등이 실시하고자 하는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이 지도력, 활동환경, 기록관리가 일정한 기준을 갖추었음을 심사하여 인증하고 국가 인증 청소년수련환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활동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국가인증제도’를 말한다.

관악구 삼성동 원신길에 그려진 그림들은 모두 국가인증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현대미술 거장의 대표작들을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벽화를 그림으로서 기존에 봐왔던 다른 곳의 벽화와 차별화된 창의적인 벽화 작품들로 완성될 수 있었다. 4년간 벽화거리를 조성하는데 활용된 국가인증 프로그램은 제1590호 마티즈의 ‘폴리네시아의 하늘과 바다’, 제1789호 파울클레의 ‘연주자와 팀파니 음악가’, 제1790호 호안미로의 ‘이른 아침에 일어남’, 제3300호 장욱진의 ‘해 달 산 아이’와 함께하는 재능기부, 제3363호 김환기의 마을 벽에 그려진‘Rondo’까지 무려 5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근현대 미술의 대가로 손꼽히는 화가의 여러 작품세계를 알아보고 대표작 중에 하나를 배워서 마을 벽에 그리는 벽화봉사활동을 했다. 단순히 벽화를 그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근현대미술을 배우고 익힘으로서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이 봉사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벽화에 대한 낭만을 가지고 있던 청소년들이 허름한 벽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벽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벽을 보수 하느라 먼지를 먹고 많은 노동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을 경험하고는 누군가를 돕는 봉사활동이 현실적으로 많은 노력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삼성고등학교 1학년 윤재현 학생은 “벽화그리기를 통해 화가만이 아니라 나도 이런 역할을 할 수 있구나 라는 자신감이 생겼고 친구와 언니와 함께 그리며 협동심도 기를 수 있었으며 우리가 그린 그림을 보시고 이 집에 사시는 할머니가 좋아하시고 사람들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게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삼성고등학교 2학년 배서현 학생은 “마지막이 되갈수록 그림이 하나둘씩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내 눈으로 직접 담을 수 있어서 뿌듯하고 즐거웠고 완성이 된 후 기대했던 것보다 완성도가 높아서 보람찼으며 지역주민들과 주인 할머니께서도 좋아해 주셔서 매우 좋았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진수 청소년지도사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예술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며 교육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이 이루어짐으로서 청소년들이 서로 배려하고 연합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조인호 활동문화 팀장은 “5년 전부터 이 지역을 모니터 하면서 청소년들이 이 지역을 위해서 어떤 것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으로 벽화를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을 연계한 청소년수련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고 보람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개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강정숙)는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한기호)이 서울특별시로부터 위탁받아 설립된 청소년특화시설로 청소년봉사활동은 물론 청소년활동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 국가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관리 및 인증체계 구축, 청소년활동종합 안내, 청소년주말활동지원 및 안내 등 다양한 청소년활동을 연계 보급 지원 운영하고 있다.

관악청소년회관: http://www.goyouth.or.kr/

웹사이트: http://sy0404.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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