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유통단지 개장 및 제1회 유휴설비기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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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2015-11-25 10:17
세종--(뉴스와이어)--유휴설비 경매 전문기관인 기계거래소 개장을 통해 기계거래 활성화, 다양한 기계금융 출시 및 유휴설비 해외수출 등 기계산업에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5.11.25(수) 시화 엠티브이(MTV)단지내 한국기계거래소에서 기계거래소 개장식 및 제1회 유휴설비기계전을 열었다.

이날 개장행사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잠정), 정지택 기계산업진흥회장, 조정식 국회의원, 함진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계제조·유통·금융기업 및 기업지원기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개장식, 서비스 유공자 포상, 모의경매, 전시장 순시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기계거래소 개장은 국내 기계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13-’15년간 민관합동으로 추진한 ‘기계산업서비스화지원사업’의 성과다.
* 국비 132억원, 민자 150억원(기계산업진흥회 50억원, 자본재공제조합 50억원, 기업은행 50억원)

독일·미국 등 기계산업 선진국은 기계 유통·유지보수서비스·기계금융 등 연관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계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으나 국내는 기계 유통·수리 등 서비스기업들이 영세하고, 기존 설비의 2차 처분시장(Secondary Market)이 취약하여 국산기계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기가 어려웠다.

특히 ‘12.6월 동산담보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신뢰성 있는 유통시장이 조성되지 못하해 기계수요를 촉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계담보 금융의 개발이 어려웠다.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12년 기계산업서비스화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기계거래소 설립, 기계경매시장 조성, 기계담보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기계성능검사·수리지원체계 마련 등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서 기계산업서비스화사업을 추진했다.

기계거래소는 기계산업 서비스화 추진을 위한 핵심기관으로 출범하여 기계설비 유통과 기계금융의 활성화 및 유휴설비의 수출촉진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① 기계설비 유통활성화

기계매매 지원센터(경매장, 창고, 도장·수리시설, 10,171m2)가 완공되고, 인근에 민간기업 주도로 한국기계유통단지(유통·수리기업 76개사 입주, 5.6만m2)가 준공되어 명실상부한 기계유통의 허브를 구축했다.

거래소내 온·오프라인 경매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금융권 담보처분기계, 기업의 유휴설비, 공공분야 보유 연구장비 등의 처분을 위탁받아 경매한다.

경매물건에 대하여 사전 성능검사 실시, 전시보관창고 운영, 시운전 지원 등을 다수가 입찰에 참가하도록 유도한다.

중고기계에 대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중고기계 수리보수(A/S) 이행 보증상품(자본재공제조합, 12월 판매예정)을 출시하고, 수리보수(A/S) 네트워크(11월말 현재 제조·유통사 28개사)를 통해 금년 12월부터 사후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② 기계담보가치 제고 및 기계금융 활성화

기계담보의 불확실성(상태추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 기계위치·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한 기계담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금년 12월부터 시범적으로 금융권에 보급해 추진하기로 했다.(100대, SKT 제휴)

이중담보·부당처분 방지를 위해 ‘16년초 출범예정인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을 활용하여 기계담보정보 자료(데이터베이스)를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마련한다.

③ 유휴설비 수출 지원

거래소 개장과 연계하여 국내 120개사가 참여하고, 700여대 설비가 전시되는 제1회 한국유휴설비기계전(11.24-30)이 개최되며, 동기간중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동남아·중동 등 해외 바이어 70여명을 초청하여 수출상담회(11.25-26)도 연다.

내년에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16년도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바이어 발굴 등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우수물건에 대해서는 기계거래소 품질확인제를 실시하고, 해외 수리·보수(A/S) 파트너를 선정하여 부품공급, 수리·보수(A/S) 알선 등 유휴설비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다.(‘16.3월)

기계거래소 개장은 “기계거래 활성화→기계가치 제고→신규기계 구매 촉진”의 선순환구조가 마련되는 전기로서 기존 유통기업은 기계거래소 경매시장에 딜러로서 참여하고, 기계유통시장 확대에 따라 영세한 사업규모를 키울 수 있는 기회다.

제조기업은 기계거래소를 통해 유휴설비나 재고기계를 적정한 가격으로 처분 또는 구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금융권은 기계설비 경매시장, 동산담보 관리시스템 등 지원기반을 활용해 위험을 줄이고, 동산(기계)담보 금융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

국가적으로는 적체된 유휴설비를 해소해 신조기계 수요를 창출하고 첨단설비투자를 유도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계거래소는 올해 3차례 시범경매를 실시하여 경매시스템의 안전성을 높이고 운영상 개선방안을 점검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월 2회(격주) 경매를 진행한다.

초기에는 은행 및 캐피탈 등 금융권이 확보한 담보물건을 중심으로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계거래소는 기업은행 및 한국캐피탈 등 7대 캐피탈사와 업무협약을 먼저 체결했다.

앞으로 금융권 물건 경매진행상황을 감안하여 일반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중고기계의 경매물량도 확대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기계거래소는 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15.11.16)을 체결하였으며, 내년도 기계거래소 활용방안을 업계에 적극 홍보해 나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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