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업계와 함께 세라믹산업 2025 전략 마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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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2015-11-25 13:29
세종--(뉴스와이어)--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세라믹업계는 11월 25일(수) 14:00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2015 세라믹의날 및 KOREA 세라믹 동반성장 포럼’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국회 박지원 의원, 권성동 의원, 그리고 세라믹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라믹의 날’ 행사는 제1회로서 세라믹 업계 스스로가 세라믹산업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앞으로 최첨단 소재로 부상하는 세라믹산업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세라믹의 날’은 지난 7월 전통세라믹협회인 ‘세라믹총협회’와 첨단세라믹분야인 '파인세라믹협회‘가 통합해 만든 ’한국세라믹산업연합회‘ 차원에서 제정한 것으로 업계 스스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2부 포럼 행사에서는 ‘글로벌 전문기업(K-히든 챔피언) 육성을 위하여’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산업부와 R&D전략기획단에서 각각 ‘세라믹산업 2025 전략 수립 방향’과 ‘글로벌 세라믹 전문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관련 산·학·연의 의견을 수렴해 ‘2025년 세라믹 글로벌 강국 탑4(Top4) 실현’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정보기술(IT)·에너지·환경·바이오세라믹 분야의 미래 신성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세계 최고(World Best) 제품 10개, 첨단세라믹 글로벌 전문기업 20개 육성, 세계시장 점유율 3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세라믹산업 2025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 전략은 지금까지 마련한 초안을 바탕으로 ‘16.1월까지 최종안을 마련·발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세라믹 핵심소재 기술개발, 세라믹원료 및 공정장비 국산화, 인력양성 등 세라믹산업 성장 생태계 조성방안 등을 포함한다.

그리고 산업부 연구개발(R&D)전략기획단은 국내 세라믹 중소·중견기업들의 ‘글로벌 밸류 체인’ 편입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국내 기업인 ㈜미코와 아모텍의 ‘세라믹 기술기반 글로벌 사업화 방안 모색’과 중국과학원 상해규산염 연구소의 ‘파인세라믹 기술개발 현황’, 일본 파인세라믹스센터의 ‘자동차용 징소산화물(NOx) 센서 개발 현황’ 등 세라믹 선진기업들의 연구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김용래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업계 스스로 관련 협회를 통합하여 ‘한국세라믹연합회’로 출범하고, 오늘 관련 산·학·연의 의견을 모아 ‘세라믹의 날’을 제정·선포한 것은 세라믹산업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산·학·연의 협력의지를 모아 어려운 환경속에 있는 국내 세라믹산업의 비상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 차원에서도 세라믹소재 원천 및 상용화 기술개발, 지역거점 확보를 통한 생태계 조성, 인력양성 등 필요분야에 대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세라믹산업의 세계 시장규모는 2015년 현재 약 4,137억 달러(국내 시장규모는 약 76.9조 원), 연평균 6% 성장 추세를 보이며 2025년에는 7,785억 달러(국내 241.7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세라믹산업 시장규모
세계시장(억 달러, 연평균성장률 6.4%) : 13(3,678) → ’15(4,137) → ‘20(5,680) → ’25(7,785)
국내시장(조 원, 연평균성장률 12.1%) : 13(61.2) → ’15(76.9) → ‘20(136.4) → ’25(241.7)

그러나 세라믹 세계시장은 교세라(日)나 코닝(美) 등 극소수 글로벌 기업들이 60% 이상을 독과점하고 있고, 국내 세라믹산업은 매년 감소추세에 있으나 지난해에는 48억불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 세라믹산업 무역수지
대(對)세계(억 달러): 12(△67.1) → ’13(△59.5) → ‘14(△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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