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나대학 발달장애인 재학생 4명,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호산나대학 “발달장애인이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하기는 매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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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나대학
2015-11-27 10:30
가평--(뉴스와이어)--국내 유일 발달장애인 대학인 호산나대학(학장 박노철, www.hosannacollege.net)은 11월 25일 발표된 제16회 요양보호사시험(2015년 7월 11일 실시) 합격자 발표에서 재학생 4명이 당당히 합격했다고 밝혔다.

요양보호사는 2007년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제정되면서 일정시간 교육만으로 자격증을 쉽게 취득할 수 있었지만, 2010년 1월 노인복지법 개정 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주관하는 국가 자격시험제로 변경되면서 발달장애인이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없이 치러진 제16회 요양보호사시험(2015년 7월 11일)은 전체 78.7%의 합격률을 보이는 가운데, 호산나대학의 권정석(24세, 지적장애 3급), 홍진혁(23세, 지적장애 3급), 한정호(22세, 지적장애 2급), 왕한나(24세, 지적장애 2급) 학생이 발달장애인에게는 사법고시와 같이 어렵다는 요양보호사 시험에 당당히 합격하였다.

왕한나양은 “기다리던 요양보호사 합격통보가 꿈만 같다”며 “나 혼자서는 절대 합격할 수 없었다. 학교 수업과 자격증 공부를 함께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호산나대학 교수님들이 일과 후 개별지도를 해주신 덕분에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다.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양보호사 자격취득에 성공한 4명의 학생들은 요양원, 병원 등에 안정적으로 취업되어 성공적인 사회인으로 성장 할 수 있는 0순위 학생들이 되었다. 더불어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보건복지부 및 관계기관과 요양보호사가 되고자 하는 많은 발달장애인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

발달장애인의 취업 사관학교인 호산나대학은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을 목적으로 2006년 노인케어학과를 국내 최초로 개설하였고, 2013년에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개발사업을 함께 수행하는 등 발달장애인 특성에 맞는 직업군 발굴과 교육에 노력한 결과 현재까지 45명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였고, 졸업생 28명이 강남구립행복, 서울시립서부요양병원, 강동성모병원 등에 취업해 근무하고 있다.

호산나대학은 앞으로도 노인케어 특성화 대학으로 ‘발달장애인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 할 것이다.

호산나대학 소개
호산나대학은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장애인)의 고등교육을 위해 2006년에 설립되어 교양학부, 노인케어학과, 사무자동학과, 서비스학과, 뷰티케어학과로 운영되고 있는 3년제 발달장애인 대학으로 발달장애 학생들이 미래를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전문대학이다.

웹사이트: http://www.hosannacolleg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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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중 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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