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기있는 추석 특판 상품군은 주로 1만원 미만에서부터 3만원 정도까지의 저가대를 이루는 위생용품세트와 가공식품 세트로, 각각 21%와 18%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주류는 15%의 비중으로 전체 상품 중 13%를 차지한 과일류를 약간 앞섰으며, 이외에 커피류 9%, 잡화류 7%, 수산물 5%, 정육세트 5%, 한과류 4%, 건강용품 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위생용품의 경우 1만원 미만의 상품이 전체 위생용품 중 7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초저가대가 주류를 이뤘다. 가공식품은 올리브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유 등이 전년 추석대비 100% 이상 신장하고 추석선물세트로 첫선을 보인 홍화유도 반응이 매우 좋았을 정도로 웰빙형상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주류 역시 웰빙 덕에 와인 매출이 전년 추석보다 20% 이상 신장했으며, 과일세트는 이른 추석으로 대과가 부족하여 수요가 적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뒤엎고 전년 추석 대비 12%나 신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광우병 파동으로 인해 지난 해 추석 매출이 주춤했던 정육세트도 광우병 파동 이전보다 5% 높은 신장세를 보이며 완전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가격대별로는 1만원 미만의 초저가 상품이 전체 매출 중 20%를 차지하였는데, 이는 전년 추석 17%의 매출비중을 차지했던 것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또한 1만~3만원대 선물세트도 전년 55%의 매출비중에서 올해 56%로 늘어났다.
10만원 이상 선물세트의 경우 전체 선물세트 매출 중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은 편이나, 전년 추석 대비 매출신장율이 5%를 넘어서는 결과를 나타내 소비양극화 현상을 보여줬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상품기획팀 정경역 이사는 "할인점 선물세트의 주력 가격대는 2~3만원인데 반해, 금번 매출분석 결과 1만원 미만의 초저가 상품과 정육세트, 수산물세트 등 10만원 안팎의 중고가 상품이 많이 판매되어 소비양극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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