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해 시조시인, 전자책 시조집 ‘치자꽃 연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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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방송
2015-12-04 08:25
서울--(뉴스와이어)--‘현대시조’지 추천완료와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조부문 당선으로 문단에 본격 데뷔한 김소해 시조시인이 한국문학방송(출판부)을 통해 전자책 시조집 ‘치자꽃 연가’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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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버리고 세월도 버리고/ 버리고 또 버리고 마음까지 버리고/ 그래도 버리지 못한 시조 하나 남았더라// 이렇게 버리지 못한 시조 하나 붙들고 부끄럽게 묶어 보았습니다. 자신의 시는 자신의 춤이요 노래요 기도입니다. 슬프거나 기쁘거나 신명으로 풀어내어 한 판 판소리의 소리로서 노래가 되지 못한 노래를 내 피는 노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빚진 분들께 이 시집을 드리며 함께 수고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소해, 책머리글 <시인의 말>

꽃의 참 아름다움은 그 염미艶美한 모양이나 자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풍기는 향기에 있습니다.

치자梔子는 안평대군安平大君의 명화이훼名花異卉에 매란국죽梅蘭菊竹, 목단牧丹, 해당海棠, 옥잠玉簪, 목련木蓮과 함께 소개되고 있는가 하면 승단백僧端伯의 명화십우名花十友에도 선우禪友로 칭송되고 있습니다.

일명 목단木丹, 임란林蘭, 월도越桃, 선지鮮支 등으로 불리는 이 꽃은 잎은 새파랗고 두터우며, 꽃은 하얗고, 동절에도 낙엽지지 아니하며, 열매는 누런 물감으로 쓰이나 무엇보다 향기가 맑고 높은 청향淸香인 것이 특징입니다.

시조시인 김소해 씨가 ?치자꽃 연가?란 시조집을 상재합니다. 더 없이 반가운 일이며 기뻐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책 속에 치자꽃의 높은 향기와 순백의 아름다움, 그리고 겨울에도 낙엽지지 않는 지절志節, 누렇게 물이 드는 연연姸姸한 채색까지 새겨서 담고 있으니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 김상훈(퇴계학연구소장. 전 부산일보 사장), <격려사> 중에서

차 례

시인의 말
격려사
제1부 따뜻함이 그립다
천전리 각석을 보며
구족화口足畵를 보며
따뜻함이 그립다
처방전
저녁 식사
사물놀이
효도
자갈치 아줌마
외출
소, 생각에 잠기다
자갈치
첫눈
부부夫婦
노을
보름달
염전
판소리
제2부 어머니의 가을

동해바람-젊은 그대에게
치자꽃 연가戀歌
어머니의 가을
남도 아리랑
공원묘지
처용무산조散調
동해 바람
제웅맞이* 제주祭主
고향 건축
강물
풀꽃
초혼제
장수촌
제3부 돌이 생명을 얻기까지
출항
어느 대학 졸업식 날 정경情景
길쌈 사계가四季歌
파도
토정비결이 있는 풍경
돌이 생명을 얻기까지
가을 안부
강가에서
어머니
옹달샘
봄비 서정
흰 구름
가을 엽서
제4부 쌍계사 가는 길
뿌리 주소서
사도세자의 춤
담고 보니
숯돌뱅이 논
카자흐스탄 우스토베에서
우기雨期
10월의 오후 4시
말뚝
구멍
건망증
영도다리
방명록
봄이면 승천하는 흙
지구가 도는 것은
도공(陶工)의 웃음
쌍계사 가는 길
해설 | 복합화음으로 읊조리는 서정_임종찬
[10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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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미리보기는 http://ebooks.dsb.kr/ecatalog.php?Dir=b1fc064d8718 에서 가능하다.

김소해(본명 김정희) 시인은 경남 남해 출생(1947)으로 진주여고 졸업했으며, 《현대시조》에 천료(1983)되고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1988)으로 문단에 본격 데뷔했다. 오늘의시조시인회의, 나래시조,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이며 현재 센텀치과기공소 대표로 있다. 성파시조문학상을 수상하였고 부산문화재단 기금을 수혜한 바가 있다. 시집(종이책&전자책)으로 ‘치자꽃 연가’,‘흔들려서 따뜻한’, ‘투승점을 찍다’(2014년 ‘세종문학도서나눔’ 우수도서 선정)가 있다.

한국문학방송 소개
문학전문 포털이자 전자책 전문 출판사이다. 2015년 12월 현재 560여 종의 전자책과 140여 종의 종이책을 출판하였다. 전자책 판매시 서점수수료 제외후의 금액 기준 80%를 인세로 지급하며 매달 현금으로 지급(정산)한다. 2012년 중반(전자책 사업 초기)~2015년 12월 현재까지 150여 명의 작가에게 총 3천여 만의 인세를 지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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