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아빠육아 공감토크 ‘육아로 소통’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정부 핵심개혁과제인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아빠육아의 달인들인 여성가족부의 ‘꽃보다 아빠’와 보건복지부의 ‘100인의 아빠단’이 뭉쳤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와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2월 7일(월) 오후 7시 30분 북카페 ‘카페꼼마’(서울 마포구 동교동 소재)에서 육아를 실천하는 아빠들로 구성된 ‘꽃보다 아빠’와 ‘100인의 아빠단’이 함께 하는‘아빠육아 공감토크 ‘육아로 소통’’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남성 육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아빠 육아의 중요성을 알리고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가정 양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가 정부 3.0 부처 협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눈길을 끈다.

‘꽃보다 아빠’와 ‘100인의 아빠단’은 더 많은 남성들이 육아를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육아모임이다.

여성가족부의 ‘꽃보다 아빠’는 아트디렉터 심재원 씨, 농구선수 출신 사업가 임효성 씨를 포함해 육아도서 집필과 블로그 운영, 칼럼 게재 등을 통해 아빠육아 확산에 나서고 있는 아빠 20명으로, 지난 7월 제1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구성됐다.

실천사례집 발간(7월), 사례나눔 간담회(7.26), 추석맞이 가족사랑 요리교실(9.21), 정책블로그 ‘여행상자’를 통한 육아노하우 확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100인의 아빠단’은 저출산 인식개선 홍보대사 가수 김태우 씨, 변호사 탁경국 씨를 비롯해 회사원, 만화가, 시인 등 다양한 분야의 특별멘토 20명과, 육아경험이 많은 일반멘토 80명, 그리고 육아에 도전하는 초보아빠 100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9월 5기 출범식을 가졌으며, 그동안 5회의 오프라인 멘토링을 비롯(10.16~11.14), 매주 온라인 카페 ‘아빠를 위한 육아정보 까페’에서 제공되는 온라인 미션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대한민국 육아하는 아빠들의 대표 커뮤니티로 운영되었다.

이날 행사는 세 딸의 아빠이기도 한 박찬민 SBS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되며 두 모임에서 아빠 70여 명이 함께 참석한다.

1부 <육아로 소통하기>에서는 ‘워킹맘·워킹대디지원사업’, ‘아빠의 달’, ‘가족친화인증제’, ‘아이돌봄서비스’, ‘시간제 보육’ 등 일·가정양립 정책과 관련된 퀴즈를 함께 풀며 정책 이용경험을 나누고,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직접 정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패널로 참가한 ‘꽃보다 아빠’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우열씨는 “어렸을 때부터 아빠가 함께 한 아이일수록 사회성, 자존감, 통제력이 좋아지고 아이큐까지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아빠 육아는 아이뿐만 아니라 육아부담이 줄어든 엄마는 물론이고, 부부관계에까지 좋은 영향을 끼친다. 아이를 키우며 경험하는 끈끈한 유대감은 어떤 행복과도 비교가 안 된다. 아빠 육아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아빠다. ”라고 말한다.

또한 ‘100인의 아빠단’특별멘토인 방송작가 이재국씨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와 상의하고 아이가 결정하고 책임지게 해야 한다. 그래야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줄 아는 어른이 된다. 아이는 어른들의 생각보다 어리지 않고 생각이 모자라지도 않다.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면 아이가 스스로 자라난다.” 라고 말한다.

2부 <아빠끼리 육아로 소통>에서는 ‘꽃보다 아빠’와 ‘100인의 아빠단’ 아빠들이 함께 자녀 육아경험과 노하우 등을 나누는 네트워크의 시간을 갖는다.

정부가 남성의 가사·육아 참여 확산을 위해 지난해 10월 ‘아빠의 달’ 도입 등 다양한 정책과 사회인식 개선 노력을 추진한 결과,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며 처음으로 5%대를 돌파했다.

정부는 이러한 증가세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아빠의 달’ 제도를 현행 1개월에서 내년부터 3개월로 확대하고,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해 ‘아버지 자조모임’과 ‘아버지 교육’을 확대하는 등 여성과 남성 모두의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꽃보다 아빠’와 ‘100인의 아빠단’과 같이 자녀육아에 선도적으로 나서주는 아빠들 덕분에 사회적 인식과 분위기가 많이 개선되고 있다”며 “아빠육아는 가정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역할을 부부가 함께하는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인 만큼, 정부는 남성들이 육아휴직, 근로시간단축제 등 가족친화정책을 보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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