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김성민 교수, 한국여성미디어클럽 초청 ‘인문학과 통일’ 특강
통일과 인문학의 만남…한반도 통일에 대한 새로운 접근시도
건국대 철학과 교수이자 통일인문학 연구단 단장인 김성민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인문 정신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통일 문제를 진단하고 철학, 사학, 국문학 등 여러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연구하여, 기존의 경제·정치 등 사회과학적 관점에 사로잡힌 통일 문제를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의 문제로 바라보려고 한다” 면서 통일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와 국민들의 자세에 대해 약 2시간 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통일이 사회 통합의 길이 되기 위해서는 정치·경제적인 체제 통합뿐만 아니라 가치·정서·생활상의 공통성을 창출하는 작업, 즉 ‘사상 이념, 정서 문예, 생활 문화’의 통합을 필요로 한다” 면서 “통일은 늘 현재 진행형이며, 지금 이순간이 바로 통일의 과정이기 때문에 분명한 가치를 가져야 된다고 ”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정치적 이해관계를 중심에 둔 논의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 역사와 문화 가치 이념등 인문학적 시각으로서 통일을 다뤄야먄 공동체 구성의 가치와 의식을 찾아갈수 있다" 면서 ”다름의 공존은 무관심이 아니라 적극적인 연대를 위한 소통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여성미디어클럽 관계자는 “한반도 통일에 있어서 정치적제도적 통일을 이루어냈다 하더라도 이후 남북한 주민들 간의 통합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그 통일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라며 “그러한 통합을 위한 사전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며 초청강연 취지를 밝혔다.
건국대 통일인문학 연구단은 통일문제를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연구하면서 ‘소통·치유·통합의 통일인문학’을 표방하며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출범한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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