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수교 25주년 기념 ‘서울-러시아 정치·경제·문화 수도 간 도시외교 포럼’ 열려

서울--(뉴스와이어)--러시아의 정치 수도(모스크바), 문화 수도(상트페테르부르크), 경제 수도(블라디보스토크)와 서울 간의 도시외교를 긴밀히 하기 위한 방안과 협력점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린다.

서울시는 주한러시아대사관과 함께 한국-러시아 외교수립 25주년(’15년)을 기념하고 서울-모스크바 자매결연 25주년(’16년)을 계기로 도시 간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한 ‘서울-러시아 정치·경제·문화 수도 간 도시외교 포럼’을 11일(금) 2시 정동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러시아는 ’91년 서울시가 모스크바와 자매결연(이해원 서울시장-가브리엘 포포프 모스크바시장)을 맺은 이후 인적교류는 물론 전자정부, 교통시스템 등 교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이번 포럼은 러시아의 정치·경제·문화 수도와 서울 간 다양한 도시외교 전략에 대해 각 분야 교수들의 발제와 토론이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세션Ⅰ‘서울-러시아 정치·경제·문화 수도 간 도시외교’에서는 ▴서울-모스크바 자매결연 25주년 비전 세우기 ▴예르미타시-서울 프로젝트의 가능성에 대하여 ▴러시아 동방경제 프로젝트와 서울의 문화적 대응을 주제로 각 분야 교수들의 발제가 이루어진다.

서울-모스크바 자매결연 25주년 비전 세우기: 김선래 한국외대 HK연구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서울과 모스크바의 미래 정치 관계를 전망한다.

예르미타시-서울 프로젝트의 가능성에 대하여: 함영준 단국대 교수가 러시아의 문화 수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국립 예르미타시 미술관’과 서울시내 미술관의 교류 프로젝트를 제시한다.

러시아 동방경제 프로젝트와 서울의 문화적 대응: 성원용 인천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블라디보스토크를 비롯한 러시아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러시아 동방경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서울시의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세션Ⅱ 지정토론에서는 세션Ⅰ에서 발제를 맡았던 함영준 교수의 사회로 데니스 부로빈 주한 러시아 국제교류청장, 최정현 대구대 교수, 조규연 서울대 교수가 세션Ⅰ에서 다룬 주제에 대해 심층토론을 펼친다.

세션Ⅲ ‘2016 한-러 도시 외교와 문화교류 전망’에서는 도시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21세기에 도시 간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세션Ⅱ에 참여한 토론자들이 자유로운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국제협력관, 주한러시아대사관부대사, 학계인사 등 80여 명이 참가하며 관심 있는 시민들도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주한러시아대사관과 모스크바시와의 협력을 강화해 서울시민에게 러시아와 자매도시 모스크바의 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정헌재 서울시 국제협력관은 “시민들에게 도시 간 외교의 중요성을 알리고 러시아 정치·경제·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도시, 특히 서울시와 우호관계에 있는 도시·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해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시민들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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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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