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와이어)--9월 15일부터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5라운드 3경기에서 오렌지 군단 넷마블이 무적함대 신성건설을 3-1로 이기며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양 팀은 정규리그 동안 1,2위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강팀. 그래서 이번 양팀간의 경기가 실절적인 1위 싸움이 아니냐라는 말이 많았다. 허리가 강한 넷마블과 꼬리와 머리가 강한 신성건설. 양 팀의 대결은 그야 말로 백중세로 예상되었지만 뚜껑을 열자 넷마블의 우세로 경기는 끝났다.

우세가 시작된 것은 9월 15일 의 4장전. 넷마블의 서무상이 신성건설의 속기도사 김영환을 불계로 꺾으며 승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넷마블의 이영구와 조한승이 이어 벌어진 3장전과 2장전에서 모두 불계로 승리를 거두며 승리 확정. 오렌지 군단의 위력을 보여줬다.

마지막 9월 18일 주장전은 더 큰 차이로 1위 굳히기를 시도하는 넷마블의 주장 목진석과 시즌 4연승으로 개인성적 1위를 달리는 박영훈의 대결. 상대전적은 5대1로 박영훈의 우세가 확실했지만 팀의 연승으로 기세를 탄 목진석은 껄끄러운 상대였다.

아니나 다를까 의욕적으로 백을 쥔 박영훈을 상대로 좌상, 좌하, 우하에서 난전을 펼치던 목진석은 그 때까지 백중세를 이루며 그 간의 전적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잘 몰아 붙였다.

하지만 의욕이 너무 앞섰을까? 목진석의 의욕만 앞선 실착을 틈타 중앙에서 우하귀로 크게 흑을 빙 둘러싼 백 집을 만들며 백이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목진석은 바꿔치기와 좌하귀 대마사냥을 통해 역전의 빌미를 만들어 보려했으나 박영훈의 단단한 마무리에 막혀 9집 반이라는 커다란 차이로 경기를 내줬다.

넷마블은 비록 주장전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3-1로 승리하며 승점 8점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한 편 신성건설은 3-1로 패하기는 했으나 주장전을 승리로 이끌며, 한게임에게 간발의 차이로 앞서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주장 박영훈은 시즌 5연승을 거두며 다승 1위로 나섰다.

다음 경기는 정규리그 7,8위인 파크랜드와 범양건영의 대결로 오는 9월 22일 4장전을 시작으로 5라운드 4경기에 나선다.

세계최고의 프로바둑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저녁 8시 바둑TV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onmedia.co.kr

연락처

문의 박종성 팀장 011-9733-3800
임병기 PD 011-975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