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학 시인, 일곱 번째 서정시집 ‘잊을 수 있을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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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방송
2015-12-14 08:25
서울--(뉴스와이어)--공무원으로 정년퇴임을 하였고 월간 <한맥문학>으로 등단한 바가 있는 문재학 시인이 한국문학방송(출판부)을 통해 일곱 번째 시집 <잊을 수 있을까>를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출간했다.

문재학 시인은 책머리에 올린 <시인의 말>에 향기로운 바람과 평화로운 구름이 흘러가는 대자연의 품속에서 샘물처럼 솟는 선정된 마음은 보다 아름다운 세상. 삶에 밝은 물길을 터준다. 그리고 삼라만상들의 보석 같은 시어들이 잠자는 영혼들을 일깨운다. 고요한 산촌에 멀리서 들려오는 닭울음소리의 긴 여운에 실려 오는 야릇한 그리움이 가슴에 파문을 일으키는데, 성큼성큼 지나가는 세월이 너무 아쉽다. 작은 것에서 잔잔한 기쁨을, 비워지는 마음에 행복의 향기를 피워가는 것이 아름다운 삶의 하나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뭄에 단비 내리듯 수시로 이는 빤짝이는 상념들을 마음으로 그림을 그려 정리 한 것이 어느덧 159여 편이 넘어 한 권 책의 분량이 되었다.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제4시집 ‘잊을 수 있을까’를 고집스럽게 내 놓는다. 이 책을 보시는 분들에게 삶에 정서적으로 조그마한 미풍이라도 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라고 출간의 동기와 기대를 진솔하게 적고 있다.

시집에는 <새해 아침의 기도>, <알펜루트의 가을>, <오월의 향기>, <자귀나무 꽃>, <지심도> , <황매산 철쭉> 등 6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83편의 서정성 짙은 시가 담겼다.

시 한 편, 표제시가 된 <잊을 수 있을까>를 읽어본다.

사랑의 봇물 터트려놓고
짓궂은 운명 속으로
떠나간 임이여

가슴깊이 새기던 그 명세
서러운 꿈 이었나

행여나 하는 심정
미련이 많아

그리운 그림자 안고
밤마다 홀로 지새운
긴긴밤이 그 얼마였던가

속절없이
흘러간 세월에

이제는
잊을 수 있을까

바래지 않는
추억의 여운(餘韻)이
자꾸만 보채는데.
- <잊을 수 있을까> 전문

문재학 시인은 경남 합천 출생으로 현재도 합천에 살고 있는 전형적 애향인이며 인심 좋기로도 소문 난 시골 선비형 문사(文士)다.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정년퇴임을 하였으며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월간 <한맥문학>에서 시, 계간 <동방문학>에서 수필로 각각 등단하였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과 서정문인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삶의 풍경>, <빛의 그림자>, <마음의 창을 열며>, <사랑의 등불>, <즐거운 기다림>, <사랑의 여운> 등이 있다.

181쪽. 정가 5천원(전자책), 1만원(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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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방송은 문학전문 포털이자 전자책 전문 출판사이다. 2015년 12월 현재 560여 종의 전자책과 140여 종의 종이책을 출판하였다. 전자책 판매시 서점수수료 제외후의 금액 기준 80%를 인세로 지급하며 매달 현금으로 지급(정산)한다. 2012년 중반(전자책 사업 초기)~2015년 12월 현재까지 150여 명의 작가에게 총 3천여 만의 인세를 지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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