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 세계 최대 규모 데모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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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랩
2015-12-15 08:00
서울--(뉴스와이어)--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SparkLabs, www.sparklabs.co.kr)이 12월 11일 6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로 약 1,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인도네시아, 홍콩,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등 다양한 나라의 투자자들을 비롯 350여명의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스파크랩은 현재까지 48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하였으며 그 중 76%의 회사가 데모데이 이후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하여, 전체 투자금을 합하면 약 1,700억에 이른다. 또한 이 회사들의 현재 가치를 모두 더하면 약 7,900억 정도가 되는 등 세계 수준의 성과를 이루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스파크랩 졸업 기업들은 대표적으로 본엔젤스, 소프트뱅크벤처스, 퀄컴벤처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웍스, 야후재팬캐피탈 등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투자사로부터서 투자를 유치하였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특별히 국내뿐만 아니라 스파크랩 글로벌 펀드에서 투자한 미국의 Petnet 과 스웨덴의 Lifesum이 발표 기업으로 참여했으며, 애플의 헬스킷에 포함되어 큰 화제를 모았던 Lifesum은 이번 데모데이에서 ‘Movesum’이라는 새로운 서비스 런칭 계획을 밝히며 많은이의 관심을 받았다.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 당일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뿐만 아니라 미래에셋그룹, 시스코, 아산나눔재단, 삼성 등이 후원하여 정부와 민간에서 함께 스타트업 업계를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음 기수인 7기 지원도 데모데이 당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되었다. 내년 초 부터 송도에 사물인터넷 (IoT) 전문 엑셀러레이터를 런칭하는 스파크랩은, 서울과 송도 프로그램의 지원을 동시에 받음에 따라 스타트업들이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다양성이 넓어질 것 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거주하고 있는 스파크랩의 파트너 네트 제이콥슨은 당일 행사에 참석하여 “한국 스타트업의 열기는 이스라엘 못지않게 대단하다”라고 표현했으며, “앞으로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기업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 대표 스타트업인 ‘드랍박스 (Dropbox)’의 공동창업자이자 대표인 Drew Houston이 특별 비디오 메세지를 보내왔으며, 그가 창업 직후 Y-Combinator에서 진행했던 데모데이를 회상하며 “한국 스타트업도 꿈을 크게 갖아야 한다”라고 응원했다. 이외에 실리콘벨리의 전설적인 투자자 Tim Draper도 축하 영상을 보내 참석자들에게 영감이 되었다.

이번 데모데이는 창업에서 성장 그리고 투자자의 성공까지의 방법을 논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데모데이의 비전과 메세지에는 세계적인 호스팅 회사인 호트스웨이의 창업부터 성장 매각까지 모두 경험한 스파크랩 이한주 대표의 경험이 녹아있었으며 넥슨,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에서의 경험이 있었던 6명의 공동창업자들의 열정이 돋보였다. 글로벌 연사로 참여한 Mike Lee 는 헬스케어 및 피트니스 분야의 선두 플랫폼인 MyFitnessPal의 공동창업자로 2015년 초 UNDER ARMOUR에 약 4800억의 가치로 회사를 매각하였다. Toni Ko 역시 NYX Cosmetics의 창업자로 L’Oreal 에 약 5,000억원에 회사를 매각한 경험이 있다. 이 둘은 창업에서 성장 그리고 최근 글로벌 회사에 M&A를 통해 자금을 회수하는 경험을 모두 해봤음에 따라, 이들의 경험담은 데모데이에 참석한 창업자뿐만 아니라 투자자 들에게도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였다.

현재 미국 최고 엑셀러레이터인 Y-Combinator의 파트너 Justin Kan 역시 Twitch를 창업하여 큰 규모의 M&A를 통해 겪었던 경험담을 공유하였으며 Y-Combinator에 선발하고 싶은 스타트업이 있었냐는 질문에, 스파크랩 6기 ‘넥스트메이커즈’를 꼽으며 흥미로운 시장을 공략하는 사업이라고 칭찬했다.

6기 멤버에는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제공하는 ‘와홈’, 소셜미디어 스타와 기업을 연결하는 마케팅 플랫폼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메이커스’, Kpop TV를 선보인 ‘빅브레인랩’, 간편한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하는 ‘센트비’, GIF 파 일을 쉽게 촬영 및 편집하고 공유하게 해주는 ‘픽픽’, 다양한 규격의 문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락 개발기업 ‘아마다스’, 비트코인에 활용되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락코’까지 총 7개의 회사가 참여하며 그 간의 성과를 보였다.

스파크랩 6기 소개

와홈 www.wahome.co.kr
와홈은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유저들은 와홈을 통해 잘 훈련된 믿을 만한 가사도우미를 직접 고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사도우미 서비스는 고소득 다평수 가정에서만 이용하는 고급 서비스이다. 하지만 와홈은 저소득 1인/2인 가구 유저들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의 2,600여명의 가사도우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홍콩과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넥스트메이커스 www.thenextmakers.com
넥스트메이커스는 소셜 미디어 스타와 기업을 연결하는 마케팅 플랫폼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셜미디어 스타들을 통한 광고는 일반적인 공식 홍보 영상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쉽게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팔로워 수에 따라 광고 효과가 일정하게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넥스트메이커스는 한국, 중국을 중심으로 약 100여 개의 뷰티 광고 컨텐츠를 제작하였으며, 게임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빅브레인랩 www.bigbrainlab.com
빅브레인랩은 빅데이터 K-POP 음악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ChartMetric을 개발하고 있다. 전세계의 Kpop 팬들과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ChartMetric을 통해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Youtube, Spotify, iTunes 뿐 아니라 각 지역별 차트, 그리고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소셜 계정 정보, 더 나아가 빌보드 등의 기사들을 모아 함께 분석한다. 이를 통해 ChartMetric Index(CM Index)를 개발하였으며 실시간으로 그 변화를 볼 수 있고, 서로 다른 노래나 가수들을 비교할 수 있다. 향후 다른 장르와 다른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센트비 www.sentbe.com
센트비는 더 싸고, 빠르고, 간편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해외송금 시장은 1년 거래액이 한국만 해도 40조 원에 달하는 큰 시장이다. 그런데 이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은행의 해외송금 서비스는 비싸고, 느리고, 번거롭다는 문제가 있다. 센트비는 비트코인을 활용한 새로운 해외송금 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송금은행, 중개은행, 수취은행이라는 중간 단계들을 제거하였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더 싸고, 빠르고, 간편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픽픽 www.picpic.world
픽픽은 언제 어디서든 생동감 넘치는 GIF 파일을 촬영, 편집, 공유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특정 순간을 극대화시켜 주고 무한 반복해주는 GIF 파일은 각종 SNS에서 점점 더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현재 시장에 출시된 GIF 제작 어플리케이션들은 기술력이 낙후되어 있어 컨텐츠의 양과 질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픽픽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상도가 높으면서도 용량이 작은 GIF파일을 짧은 시간 내에 만들어 주며, 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아마다스 www.amadas.kr
아마다스는 다양한 규격의 도어에 간편하게 자가 설치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락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의 도어락은 다양한 규격의 도어에 호환되지 않았고, 설치를 위해 도어에 구멍을 뚫는 공사가 필요해 자가설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아마다스는 이를 해결할 기술을 개발, 해외 및 DIY 도어락 시장을 공략할 역량을 확보하였다. 현재 제품을 다양화하여 IoT를 접목한 상위 버전의 도어락을 개발하고 있다.

블락코 www.blocko.io
블락코는 비트코인에 활용되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수십년 간 사람들은 보안 관련 문제들을 은행이나 정부와 같은 믿을 만한 제 3자에게 위임해 왔다. 하지만 각종 해킹 이슈나 사건들이 발생하는 등 기존 방식의 문제점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분산 장부 네트워크 기술은 완벽한 보안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하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 구축에는 섬세한 디자인과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블락코는 사업자 및 개발자들에게 Coinstack과 같은 다양한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블록체인에 기반한 서비스의 구축을 돕는다.

스파크랩 소개
스파크랩은 글로벌 비전을 가진 한국의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투자 및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글로벌 지향 엑셀러레이터로써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및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48개의 스타트업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투자를 받았으며 특히 지난 5기에서는 ‘락인컴퍼니’가 KDB산업은행으로부터 15억원의 투자 유치를 성공시켰고, ‘트래플래닛’ 8억, ‘원티드랩’ 17억원, ‘웨이웨어러블’ 27억, ‘타운어스’ 3억 5000만원 등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 초기자금 투자에 성공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이전의 동문 기업으로는 대표적으로 한국 최초로 Y-Combinator로부터 투자를 받은 미미박스를 비롯하여 KnowRe, 5Rocks, 망고플레이트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sparkla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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