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81%, 내키지 않는 이성 만난 적 있다

서울--(뉴스와이어)--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중매인의 입장 등을 고려하여 내키지 않는 만남을 가져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최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www.bien.co.kr)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78명(남녀 각 28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썩 만족스럽지 않은 프로필의 이성을 소개받고 만남에 응해본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전체 응답자의 81.4%가 ‘있다’라고 응답한 데서 드러났다.

이와 같이 내키지 않는 이성과 만남을 가져본 경험에서는 남성(84.4%)이 여성(78.3%)보다 다소 높다.

‘내키지 않는 만남을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소개자의 입장을 고려하여’(남 : 41.9%, 여 : 36.4%)를 첫 손에 꼽았다. 2위에는 남성이 ‘혹시나 하여’(35.5%), 여성은 ‘밑져봐야 본전’(27.3%)이 올랐고, 3위는 공히 ‘소개자의 강요에 의해’(남 : 12.9%, 여 : 22.7%)가 차지했다.

‘이성은 주로 누구에게 소개를 받습니까?’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친구, 선후배’(남 : 38.1%, 여 : 39.4%)와 ‘결혼정보회사 등 중매 전문 업체’(남 : 14.3%, 여 : 18.2%)를 1, 2위로 꼽았다. 3위 이하를 보면 남성은 ‘부모형제’(11.9%)와 ‘친척’(9.5%), ‘회사 동료, 선후배’(7.1%)의 순이고, 여성은 3위의 ‘온라인’(등을 통해 본인이 직접 조달 : 12.1%)과 ‘부모형제’(9.1%), ‘동아리, 단체의 회원’(6.1%) 등으로부터 소개를 많이 받는다고 답했다.

‘상대의 프로필을 가장 정확하게 알려주는 소개인’으로는 남녀 모두 비슷한 반응을 보였는데 ‘친구, 선후배’가 27.8%로서 가장 높았고, ‘결혼정보회사 등 중매 전문 업체’(19.4%)와 ‘부모형제’(15.9%)가 2, 3위를 차지했으며, ‘친척’(8.6%), ‘회사동료, 선후배’(8.5%) 등이 엇비슷하게 4, 5위에 올랐다.

‘상대의 프로필을 가장 부정확하게 알려주는 소개인’으로는 남성이 ‘부모형제’(18.6%)를, 그리고 여성은 ‘온라인’(등을 통해 본인이 직접 조달 : 24.4%)을 각각 첫손에 꼽아 ‘엉터리 소개인’ 1위에 올랐다.

2위 이하는 남성이 ‘친구, 선후배’(16.3%) - ‘결혼정보회사 등 중매 전문 업체’(14.0%) - ‘회사 동료, 선후배’(11.6%) - ‘동네 지인’(9.3%) 등의 순서인 반면, 여성은 ‘개인 중매인’(15.6%)을 2위로 꼽은 데 이어 ‘친구, 선후배’(13.3%) - ‘부모형제’(11.1%) - ‘결혼정보회사 등 중매 전문 업체’(8.9)의 순을 보였다.

여성의 경우 본인이 직접 온라인을 통해 물색한 이성에게서 가장 큰 실망감을 가졌다는 점이 이채롭다. 인터넷 시대를 맞아 스스로 이성을 물색하는 비중이 늘어나고는 있으나 그 만족도는 별로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조사를 실시한 비에나래의 손 동규 대표는 “서구의 선진 제국에서는 사회 활동상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배우자를 찾는데 비해 국내는 아직 중매인이 개입되는 비중이 높은 게 사실입니다”라며 “문제는 주변의 친지가 내키지 않는 만남을 강요함으로써 만남 자체에 거부감을 초래하여 결혼지연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라고 조사 결과를 매듭지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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